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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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안정환 수발러? 한 달 용돈 300만원 받아"(라스)[종합]

기사입력 2024.02.14 23:32 / 기사수정 2024.02.14 23:3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조원희가 안정환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뭉치면 나불나불' 특집으로 꾸며져 김동현, KCM, 조원희, 손동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라스' 첫 출연인 조원희는 "여기 출연한다니까 정말 떨렸다. 아내도 '김구라 씨가 무표정으로 있으면 어떡할거냐'면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고 웃었다. 

이어 "축구 쪽이면 손흥민이나 이상인 선수 얘기를 해야하는데, 접점이 없다. 후배들 얘기로 어그로를 끌 거리도 없고, 최근 같이 러닝을 하는 임시완 배우 얘기를 할 수도 없고"라고 했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하면 안된다면서 지금 다 했다"고 했고, 조원희 역시 "벌써 하긴 했지만..."이라고 능청스럽게 행동했다. 

김동현은 조원희의 비밀을 알고 있다면서 "격투기계에 정찬성이 있다면, 축구계에는 조원희가 있다. 아내한테 꽉 잡혀있다. 모든 금전 관리 아내가 하고 있다. 그래서 '비상금 만들 구멍이 없다. 미치겠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김동현의 폭로에 조원희는 "그걸 말하면 어떡하냐"고 당황하더니, "찬성이는 용돈을 30만원 받지 않냐. 나는 50만원을 받는다"고 자랑(?)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조원희는 "얼마 전에 후배랑 커피숍을 갔는데, 갑자기 제 뒤로 후배들이 많아진거다. 그래서 기프트 카드랑 제 개인 카드를 합쳐서 겨우 계산을 한 적이 있다"고 짠한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또 조원희는 '안정환의 프로 수발러'의 모습을 보여줬다. 조원희는 "안정환 선배님이 해외갈 때는 매니저가 없다. 그래서 제가 옆에서 매니저 역할을 한다"고 했다. 

조원희는 "안정환 선배님과 8살 차이가 난다. 워낙 대선배"라면서 "해외 나갈 때 출국 게이트 확인은 기본"이라고 했고, 이에 김구라는 "혹시 안정환한테 개인적으로 용돈을 받냐"고 물었다. 

이에 조원희는 "용돈을 많이 주신다. 현금으로 주시는데, 가장 많이 받았을 때는 한 달에 300만원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조원희는 "그런데 이건 방송에 안 내보내주시면 안되냐. 아내가 용돈을 받는 건 모른다"고 했고, 김구라는 "사심없이 해주는 줄 알았더니 돈을 받고 하는거였네"라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줬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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