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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 백인철 "이틀간 3경기 처음…다시 붙으면 먼저 터치하겠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02.13 10:45

백인철이 13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35로 들어와 8명 중 7위를 차지했다. 결승을 마친 후 백인철은 체력의 중요성을 느끼는 등 좋은 경험을 하면서 선수로서 한층 더 발전할 것을 다점했다. 사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같은 종목 결승 때 백인철이 물에 뛰어드는 장면이다 엑스포츠뉴스DB
백인철이 13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35로 들어와 8명 중 7위를 차지했다. 결승을 마친 후 백인철은 체력의 중요성을 느끼는 등 좋은 경험을 하면서 선수로서 한층 더 발전할 것을 다점했다. 사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같은 종목 결승 때 백인철이 물에 뛰어드는 장면이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도하, 권동환 기자)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깜짝 금메달을 선사한 백인철(24·부산 중구청)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 결승까지 올라 7위를 차지했다. 

백인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35로 들어와 8명 중 7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예선에서 23초34로 들어와 예선 참가 전체 68명 중 8위를 차지하고 준결승에 올랐던 백인철은 준결승에서도 23초24로 8위를 유지하고 16명 중 상위 8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결승에서 백인철은 가장자리인 8번 레인을 배정 받았다. 순식간에 끝난 레이스에서 디오고 리베이로(포르투갈)가 22초97로 1위로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마이클 앤드류(미국·23초07)가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 캐머런 매커보이(호주·23초08)한테 돌아갔다.

백인철(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11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 스타트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백인철은 예선과 준결승을 통과해 결승에도 올라갔지만 23초35로 들어와 8명 중 7위를 차지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도하 연합뉴스
백인철(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11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예선에서 스타트하고 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백인철은 예선과 준결승을 통과해 결승에도 올라갔지만 23초35로 들어와 8명 중 7위를 차지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도하 연합뉴스


이날 백인철은 결승에서 23초35를 기록해 8명 중 7번째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기록한 이 종목 한국 기록 23초15는 물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궈냈던 23초29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결승전에 올라왔다는 사실에 만족해야 했다.

백인철은 레이스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예선, 준결승, 결승까지 이렇게 이틀 동안 시합을 3번 뛰어본 게 처음이다"며 올림픽 종목이 아닌 남자 접영 50m에서 세계선수권 결승 오른 선수의 특권을 소개한 뒤 "이번에 결승에 와서 내가 존경하는 선수들 옆에서 레이스를 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기뻤고 큰 경험이 됐던 거 같다"라며 소감을 표했다.

이어 "다음 시합에선 존경하는 선수들을 넘어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이날 결승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할 것을 약속했다.

백인철이 13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35로 들어와 8명 중 7위를 차지했다. 결승을 마친 후 백인철은 체력의 중요성을 느끼는 등 좋은 경험을 하면서 선수로서 한층 더 발전할 것을 다점했다. 사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같은 종목 결승 때 백인철이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환호하는 장면이다 엑스포츠뉴스DB
백인철이 13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35로 들어와 8명 중 7위를 차지했다. 결승을 마친 후 백인철은 체력의 중요성을 느끼는 등 좋은 경험을 하면서 선수로서 한층 더 발전할 것을 다점했다. 사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같은 종목 결승 때 백인철이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환호하는 장면이다 엑스포츠뉴스DB


백인철은 지난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선 23초50으로 당시 한국 신기록을 세웠음에도 전체 23위로 예선탈락했다.

이후 기량이 늘어 결승에 오른 소감에 대해 그는 "아무래도 세계에서 단거리 선수들 중 아시아인은 별로 없다"라며 "그렇기에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아시아인이 단거리 종목 결승에 갔다는 게 큰 성과라고 생각하는데 운도 좋았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번 결승을 통해 얻은 경험에 대해선 "아무래도 국내 대회와 달리 3번(예선, 준결승, 결승)를 뛰니깐, 3번을 다 100%로 뽑아낼 수 있는 체력을 좀 더 키워야 할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에 있을 (2025 싱가포르)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이번에 졌던 선수들과 다시 한번 붙어서 내가 먼저 (터치패드를)터치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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