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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무리뉴 지도 받나…"스페셜 원, 뮌헨행 관심→독어 배운다"

기사입력 2024.02.12 09:4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을 노리고 있다. 독일어까지 배우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12일(한국시간) "무리뉴는 뮌헨의 감독이 되고 싶어한다. '스페셜 원'이 독일 축구계에 도전할지도 모른다"라며 "현재 토마스 투헬 감독은 변명할 수 없는 성적으로 경질될 위기에 놓였으며, 거물들이 감독 후보에 올랐다. 무리뉴는 분명히 이 자리에 관심이 있는 또 다른 후보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인 무리뉴는 유럽 5대리그 중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감독을 맡아 모두 리그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으나 독일 팀은 단 한 번도 맡지 않았다.

바바리안풋볼은 "무리뉴의 가장 최근 직업은 AS로마 감독이었으나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됐다. 그 전에는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었고, 현재 뮌헨 감독을 준비하기 위해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라며 "이미 전통적인 상위 5개 리그 중 3개 리그에서 감독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 뮌헨 감독을 맡게 된다면 4번째 리그가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 토트넘 홋스퍼 출신 선수들과 함께한 경험이 있어 선수단 관리에 유리할 거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며 무리뉴가 뮌헨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뮌헨 감독은 투헬이지만 입지가 상당히 불안하다. 이미 시즌 전반기부터 투헬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고, 최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바이엘 레버쿠젠 원정에서 무기력한 0-3 완패를 당한 후에는 팬들의 분노가 더욱 커졌다.

뮌헨은 지난 11일 레버쿠젠 원정을 떠나 3골 차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 승점 2점 차를 유지하고 있었고, 승리했다면 순위를 뒤집고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레버쿠젠에게 3골이나 내주고 패하면서 격차는 5점까지 벌어졌다. 현재 레버쿠젠이 모든 대회에서 무패를 이어가고 있을 만큼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높아 추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 후에는 인터뷰에서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레버쿠젠전에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보낸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비수를 꽂은 것에 대해 "잉글랜드에는 임대로 보낸 선수를 출전시킬 수 없는 좋은 조항이 있다. 그게 이치에 맞다고 생각한다. 임대로 떠난 선수들이 원 소속팀을 상대로 중요한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다"라며 "불행하게도 이런 조항은 독일에 없다. 우리가 고통을 받은 건 이 때문"이라고 불평을 쏟아냈다.

애초에 수비진 자원입 부족한 상황에서 스타니시치를 임대 보낸 자신의 결정을 탓하기보다 독일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면서 논란이 됐다.

일단 뮌헨은 투헬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바바리아풋볼은 "레버쿠젠과의 경기 이후에도 투헬은 안전하다. 투헬은 레버쿠젠, 라이프치히 등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고, 3부리그 자르브뤼켄에게도 패하는 등 설득력이 없었다"라면서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구단 보드진은 투헬이 계속 팀을 지휘하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 투헬에 대한 구단의 입장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성적이 계속 이어질 경우 다음 시즌에도 투헬의 자리가 안전할지는 알 수 없다. 무리뉴가 독일어를 배우며 독일 팀 감독직을 원하고 있는 만큼, 감독이 바뀌게 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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