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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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다"…'닥터슬럼프' 박형식, ♥박신혜 밀어내다 끝내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4.02.10 23:50 / 기사수정 2024.02.10 23: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슬럼프' 박형식이 박신혜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5회에서는 여정우(박형식 분)가 남하늘(박신혜)에게 진심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경민(오동민)은 "너 혹시 하늘이 좋아하냐? 하늘이 좋아하냐고. 꼭 그런 느낌이 들어서"라며 물었고, 여정우는 "글쎄. 그걸 형한테 말해야 할 이유는 없는 거 같은데"라며 선을 그었다.

민경민은 "그럴 이유는 없지. 근데 만약에 네가 그런 감정이라면 나는 좀 실망할 거 같다. 너 지금 잘 지내면 안 되잖아"라며 쏘아붙였다.



또 남하늘은 여정우에게 "할 말이 좀 있는데"라며 밝혔다. 여정우는 "숨 다 쉬고 말해. 기다릴 테니까"라며 못박았고, 남하늘은 "너 뭔데 자꾸 다정해? 너 고딩 땐 되게 유치하고 못나게 굴었잖아. 왜 자꾸 오락실 데려가고 왜 속초 데려가고 왜 학교도 데려가고 나 챙겨주고 그래? 왜 자꾸 막 아무 때나 막 손도 잡고 같이 있자고 하고 왜 화본까지 찾아왔어? 너 나 신경 쓰이지. 신경 쓰이는 거 맞지"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여정우는 민경이 한 말을 떠올렸고, "사실 너한테 특별한 마음은 없어. 그냥 친구라서 잘해준 건데 헷갈리게 했다면 미안. 이제부터 조심할게"라며 진심을 숨겼다. 이때 남하늘은 인기척을 느끼고 빨랫줄에 걸려 있던 이불을 걷었고, 가족들이 고기를 구워 먹고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다.

다음날 남하늘은 "어제는 내가 미쳤었나 봐. 너도 알다시피 내가 요즘 멘탈이 안 좋잖아. 괜한 오해 절대 하지 말고 수고해라"라며 민망해했고, 여정우는 "이 일로 우리 어색해지는 거 아니지?"라며 걱정했다. 남하늘은 "그럼. 어색해질 일 없어. 간다"라며 약속했다.

남하늘은 말과 달리 여정우를 피했고, 두 사람은 우연히 마주쳤다. 여정우는 "너 왜 약속 안 지켜? 어색할 일 없다며"라며 붙잡았고, 남하늘은 "나도 안 어색한 척 막 아무 일 없었던 척하고 싶은데 쪽팔리는 걸 어떻게 해. 난 친구가 별로 없어서 친구끼리 어디까지 하는지 잘 몰라. 그게 우정인지 관심인지 잘 모른다고. 그래서 나 혼자 착각하고 삽질한 거 쪽팔리다고"라며 고백했다.

여정우는 "하늘아. 지금 내가 너한테 많은 얘길 해줄 수가 없는 건 내가 자격이 없어서야. 네가 쪽팔려 할 일 아니야"라며 당부했다.



특히 남하늘은 여정우가 의료 사고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남하늘은 여정우에게 달려가 끌어안았고, "많이 힘들었지.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라며 등을 토닥였다. 남하늘은 '누군가의 아픔이 내 일처럼 아프게 와닿고 누군가의 슬픔이 함께 물들어가던 순간이었다'라며 생각했다.

여정우는 "하늘아. 나 잘 지내면 안 되는데 그래도 방금 네가 보고 싶었어"라며 진심을 전했고, 남하늘은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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