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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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이현우 "멋진 다니엘 헤니와 함께…1000% 부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07 12:08 / 기사수정 2024.02.07 12: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현우가 '도그데이즈'로 다니엘 헤니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며 느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현우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마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도그데이즈'에서 이현우는  자리를 비운 여자친구 수정의 반려견 스팅을 얼떨결에 맡게 된, 하지만 강아지를 돌보는 데는 소질이 없는 밴드 리더 현 역을 연기했다.

특히 수정의 전 남친 다니엘 역을 연기한 다니엘 헤니와 한 화면에 함께 등장한 부분을 언급하며 "1000% 부담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현우는 "영화가 오픈되기 전에 감독님을 만났을 때 '저와 헤니 형이 같이 비춰지는 데 괜찮나요'라는 말씀도 드렸었다. 헤니 형이 워낙 멋지시지 않나. 현이라는 인물도 다니엘과 같이 있었을 때 매력적으로 비춰져야 하기 때문에 부담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 헤니 형이 옆에 있기 때문에 보시는 관객 분들도 현이라는 인물까지 같이 호감 있게 봐주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이후에는 고민이 없어지더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헤니보다 스팅과 더 많은 기간 촬영을 했다고 밝힌 이현우는 '스팅이 헤니와 이현우 중 누구를 더 잘 따랐냐'는 넉살 어린 물음에 "스팅이 저를 좋아해주는 것이 느껴졌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헤니 형은 실제로 리트리버 종을 오래 키우셨기 때문에 스팅 같은 대형견에 다가가는 방법이 또 사뭇 다르시더라"며 다시 미소를 보였다.

또 "정말 헤니 형은 스윗함, 젠틀함의 대명사이시지 않나. 저도 다양한 작품을 하면서 많은 배우들을 만났고 그 분들의 가진 매력이 또 다 다르지만, 헤니 형은 정말 사람 자체가 너무 선하시고 멋지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것이 또 마냥 선한 것이 아니고, 남자다움이 있는 젠틀함이 너무 멋져서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눈을 빛냈다.

'도그데이즈'는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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