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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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브렌트퍼드 3-1 제압…포든 해트트릭+홀란·더브라위너 AS

기사입력 2024.02.06 14:22 / 기사수정 2024.02.06 14:4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맨시티(맨체스터 시티)가 돌아오고 있다.

사상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가 복병 브렌트퍼드를 누르고 2위로 도약했다. 엘링 홀란,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니라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인 필 포든의 해트트릭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퍼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15승4무3패(승점 49·골득실 +29)가 된 맨시티는 앞서 선두 리버풀을 이긴 아스널(승점 49·골득실 +25)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느라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2020년 전후부터 라이벌로 떠오른 리버풀(승점 51)과 거리도 승점 2로 좁혔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21분 브렌트퍼드 골킥에 수비 뒷공간이 뚫리면서 상대 공격수 닐 무페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포든이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해냈다.



포든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뺏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8분에는 긴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포든은 후반 25분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공격수 엘링 홀란의 패스를 받아 중앙 침투한 뒤 3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돌아온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원톱 선발 출격한 가운데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가 2선에 포진했다. 로드리라 수비형 미드필더를 혼자 맡았다. 요슈코 그바르디올,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백4를 이뤘다. 에데르송이 선발 출전했다.

브렌트퍼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닐 무페이, 이반 토니가 투톱을 이뤘다. 세르히오 레길론, 비탈리 야넬트,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마티야스 옌센, 매스 로에르슬레브가 미드필드에 자리잡았다. 벤 미, 에단 피녹, 네이선 콜린스가 백3를 형성했고 마르크 플레컨이 골문을 지켰다.

2위 탈환에 성공한 맨시티는 10일 오후 9시30분 에버턴과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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