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8:07
연예

"다 놓으려고 했다" 신은경 눈물…'뇌수종 子' 방치 논란 해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05 21:56 / 기사수정 2024.02.05 21:56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신은경이 아들 관한 루머로 힘겨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 마을에 방문한 신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신은경을 둘러싼 '거짓 모성애' 논란을 언급하며 "(신은경이) 아들 애기 때 우리 집 와서 밥을 먹이는데 '선생님 나는 얘를 위해서 살아야 해요' 이러더라. 밥에 눈물을 떨어뜨리는 애가 아들을 어디 맡기고 버린 비운의 엄마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은경이가 그런 애가 아닌데 여론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패륜이라고 하는 등 애를 죽이는데 부당하다고 느꼈다"며 "은경이한테 얘기도 안 하고 방송국에 직접 전화했다"고 과거 신은경을 둘러싼 오보에 맞서 인터뷰를 자처한 일화를 꺼냈다.  



신은경은 "물론 제가 매주 아이를 보고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는 못 한다. 누가 옆에서 아이가 움직이는 걸 도와주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느 엄마들처럼 (아들과) 드라이브하는 건 상상도 못 한다"면서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못 사는 앤데 저까지 포기하면 (안 되지 않나). 계속 그렇게 얘기해도 기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신은경은 김수미와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2020년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우수상을 수상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김수미 선생님께 제일 먼저 감사하다고 언급했다"면서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제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제일 힘든 시간에 선생님(김수미)이 안 도와주셨으면 살아서 지금 이자리에 없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수미도 "내가 그때 '아 저러다 은경이 죽겠다' 싶었다"고 그의 마음을 헤아렸다. 



신은경은 "사람이 끝날 거라는 희망이 있으면 버틴다. 그런데 버티다가 어느 시점에는 이걸 놓게 된다. 제가 딱 놓게 된 날 선생님 인터뷰가 나왔다"고 울먹였고, 김수미는 "나는 거짓말은 안 한다. 사실대로 말한 거다. 내가 발 벗고 나설 때라고 생각했다. 그 다음날부터 기사가 없어졌다. 조용해졌다"고 떠올렸다. 

앞서 신은경은 과거 채무, 호화 여행에 이어 거짓 모성애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신은경의 아들을 대신 키우고 있다는 신은경 아들의 친할머니는 한 매체를 통해 신은경이 이혼한 2007년부터 손자를 홀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은경에게 친권과 양육권이 있음에도 뇌수종과 거인증에 걸린 손자를 지난 8년 간 단 두 번만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과거 신은경이 SBS '힐링캠프'를 통해 아픈 아들에 대해 애틋한 사연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힌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해당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후 신은경은 MBC '리얼스토리 눈', SBS '한밤의 TV 연예' 등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들을 해명했다. 그중 '거짓 모성애' 논란을 가장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친정어머니가 데리고 나오면 멀리서라도 보고 돌아오고 했다.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여름에서 막 가을이 될 무렵이었고 같이 놀이동산에 갔었다"라고 그 당시 최근까지도 아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아들의 양육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얼마 정해서 준 건 아니다. 유모 아주머니 월급 외에 병원비라든가 여러가지 드는 부분을 지급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STORY, M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