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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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현지먹' PD가 밝힌 이연복·백종원 공통점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4.02.06 08: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장사천재 백사장2' 이우형 PD가 이연복 셰프와 백종원 대표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이하 '백사장2') 이우형PD는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백사장2'는 지난해 6월 시즌1이 종영한지 4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받고 싶던 평가에 대해 이우형 PD는 "보는 분들이 반주 가게를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매출 쭉 끌어올리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생각보다 많이 관심을 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시청자 반응에 대해 "'돈미새'들이라서 마음에 든다는 얘기가 있더라. 처음에 원했던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장사 예능이 많으니까 '백사장'이면 어떤 점에 집중을 해야 할까 했다. 그래서 '돈미새'느낌으로 집중을 했다. 장사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돈 벌려고 하는 거니까 거기에 몰입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여러 예능을 통해 활약했던 백종원. 시청자들에게 이미지 소비가 된 그를 내세우며 어떤 점을 보여주고 싶었을까. "백쌤이 원체 가진 능력이 많다. 플레이어로서 해나가는 그런 모습들을 계속 보고 싶었다. 곤경에 빠뜨리고 사지에 몰렸을 때 그 바이브가 있다. 긴장해서 하나씩 툭툭 나온다. 그걸 너무 보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먹힐까'(이하 '현지먹')에서는 이연복과, '백패커', '장사천재'를 통해서는 백종원과 호흡을 맞춘 이PD. 계속해서 음식 예능을 이어가는 이유가 있을까. "음식예능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장사예능이라기보다는 어드벤처물같이 접근을 하려고 했다. 그래서 백종원이라는 인물을 모험에 던져놓고 헤쳐나가는지를 보고 했던 거라서 음식 자체 힘도 있만 모험 떠나는 느낌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사장'은 코로나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 (기획하면서) 사실 궁금했다. 사업가로서 원탑인데 얼마나 잘하는지 궁금해서 단순하게 그렇게 시작을 했던 것 같다"며 프로그램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이연복에 이어 백종원. 이PD는 "두 분 (음식이) 다 진짜 맛있다. 맛있으니까 사실은 성공을 안 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다. 연복 쌤, 백쌤 음식이 다 인생음식이다"라며 극찬했다.

이PD는 "기본적으로 음식을 잘하시는 분들이어서 그것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쌤은 플러스로 사업체 꾸리는 능력이 더 있으시다. 마케팅, 쇼맨십 같은 게 있다. 사업가 적인 기질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손님의 접근을 위해 이연복은 화력 쇼맨십을 보이거나, 백종원은 가게를 개조하는 등의 노력을 짚으며 "남다르시다. 될놈될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PD는 묵묵히 일만 하던 출연진들에게 애정을 표하며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긴 한데 (멤버들이) 장사를 재밌어하셔서 신나서 하셨다. 어쨌든 일머리가 있는 분들이긴 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효연을 언급하며 "처음에는 재밌을 줄 알고 (섭외) 했다. 엉뚱한 모습들을 많이 봤으니까 재밌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너무 몰입을 하셔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았다고 하시더라"라며 웃었다.

연출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위생'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벤트라기보다는 제대로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어서  제대로 하려고는 생각했다. 돈을 내고 먹어도 이벤트라서 이 가격에 먹는 게 아니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게 신경썼다"고 이야기했다.

음식예능 이외에 연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을까. "다른 프로그램 많이 하고 싶다. 흘러 흘러 왔던 것 같은데  음식 예능 자체도  보시는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계속 이쪽으로 팠던 것 같다. 서바이벌 예능도 좋아하고 다른 결로도 프로그램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라며 "이번에 직함을 CP를 달아서 늘려가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패커'도 생각을 해보고 있다. 이것도 구체적으로 얘기가 된 건 아니어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긴 한데 좋아해 주셨던 분들이 계서서 돌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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