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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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첫 선발!…'백4 복귀' 클린스만호, 호주전 선발 명단 발표 [현장 라인업]

기사입력 2024.02.02 23:15 / 기사수정 2024.02.02 23:18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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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알와크라, 권동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앞세워 8강 진출을 노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호주는 지난달 28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왔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하면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호주는 16강전을 치르고 약 4일 간의 휴식일을 받았지만, 사우디전에서 120분 혈투를 치른 한국은 고작 이틀 쉬고 8강전을 치르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4-4-2 전형을 내세웠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설영우, 김민재, 김영권, 김태환이 백4를 구성한다, 중원은 황희찬, 박용우, 황인범, 이강인이 맡고, 최전방 투톱 자리에 손흥민과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사우디와의 16강전 때 '깜짝 백3 전술'을 내세웠던 클린스만 감독은 다시 백4 전술로 돌아왔다. 또 지금까지 2경기 연속 후반전 교체로 출전했던 황희찬이 마침내 선발 멤버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되면서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 이영표와 함께 16경기로 최다 출전 공동 1위였던 손흥민은 호주전 출전으로 기록을 17경기로 늘리며 한국 선수들 중 아시안컵 무대를 가장 많이 누빈 선수로 등극했다.

1989년생 베테랑 수비수 김태환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역대 태극전사들 중 아시안컵 최고령 선수로 등극했다. 이미 사우디전에 출전하면서 차두리(34세 190일)와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동률을 이룬 김태환은 호주전 출전으로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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