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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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갖고 싶다" 인기…KT표 캠프 '가이드북' 아시나요 [기장:스토리]

기사입력 2024.02.02 21:45

KT 위즈의 스프링캠프 가이드북. KT 위즈 제공
KT 위즈의 스프링캠프 가이드북. KT 위즈 제공


(엑스포츠뉴스 기장, 최원영 기자) KT 위즈의 센스가 돋보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매년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2~3월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KT는 선수단에 대해 보다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했다. 구단 자체 책자인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KT는 2021년 스프링캠프, 한국시리즈를 시작으로 매년 스프링캠프, 퓨처스 올스타전, 포스트시즌에 맞춰 선수단 가이드북을 만드는 중이다. 

올해도 캠프를 앞두고 가이드북을 완성했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들에 대한 정보, 캠프 일정, 홈구장 수원 KT위즈파크와 구단 공식 SNS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선수 페이지의 경우 포지션별로 선수들을 분류했다. 각 선수의 이름, 신장, 체중, 생년월일은 물론 지난해 정규시즌 기록까지 상세히 담았다.

특이사항도 표시했다. 내야수 박경수에겐 주장, 투수 박영현과 외야수 강백호에겐 2022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영현과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내야수 천성호에겐 2023 KBO 타이틀홀더(천성호는 2군 퓨처스리그서 수상), 포수 김민석에겐 2024 신인이라는 설명이 추가됐다.

2차 스프링캠프지가 해외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다는 점을 고려해 모든 내용은 영문으로 작성했다. 가이드북만 하나만 있으면 선수단에 대한 기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끔 했다.

KT는 1차 스프링캠프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소화 중이다. 지난 1일 공식 훈련을 시작해 아직 이틀째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팬들이 캠프 현장을 찾았다. 팬들은 선수들의 훈련을 관람하고, 사진을 찍어 간직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KT 구단 관계자들은 캠프에 방문한 취재진, 현지 스카우트, 팬 등을 대상으로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있다. 특히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2~3장을 받아 간 한 팬은 "기장 캠프에 못 오는 팬들도 갖고 싶어 한다"며 만족스러워했다.

KT 위즈의 스프링캠프 가이드북. KT 위즈 제공
KT 위즈의 스프링캠프 가이드북. 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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