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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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개그맨들 카드 NO", 이수근 "터닝포인트"…도박 논란 언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01 07: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개그맨 김준호, 이수근 등이 과거 불법 도박을 언급했다.

김준호는 홍인규, 권재관과 함께 지난달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개세모'에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는 "개그맨들 세 명 이상 모여있으면 옛날엔 카드 쳤다. 근데 내 사건 이후로 안 치기 시작했다. 진짜다"라며 자폭했다.

이어 김준호는 "은이 누나는 이런 걸 안 했다. 은이 누나는 이미지가 깨끗하다. 뭔가 하자가 있을 거다. 이렇게 바를 수가 없다"라며 "술 안 먹지, 카드 안 하지, 골프는 친다"라고 송은이를 설명했다.

계속 '카드'를 강조한 김준호는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 뒤의 빈 칸에 "카드로 웃긴다"라고 적으며 마무리했다.



김준호는 2009년 원정 도박 논란에 휘말렸다. 김준호는 "중국 마카오에 갔었다. 그곳에 친한 매니저 형이 체류 중이었는데 놀러갔다. 그곳에 갈 곳이 카지노밖에 없었다. 사실 해도 되는 줄 알았다"라며 "나중에 경찰 소환을 받고 당황했다. 총 계산해보니 2년간 8회 갔다"라고 상습 도박 혐의를 해명했다.

방송에 복귀한 김준호는 "그 사건 때문에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았다"라며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한 이수근은 "요즘에는 길게 안 간다. 6회, 12회 그런다. 예전에는 6개월, 1년만 해도 짧게 했다고 그랬다. 아무래도 제작 환경이 많이 안 좋아진 것 같다"라며 달라진 방송 환경을 설명했다.

가장 큰 애정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을 묻자 이수근은 '아는 형님'을 꼽았다. 이수근은 "다시 복귀해서 시작한 지가 10년이 됐다. 새로운 터닝포인트 같은 느낌이다. 덕분에 많은 사람도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근은 "가장 힐링되고 즐겁고 설레는 건 '도시어부'다. 거기에 이경규 선배도 계신다. 분위기를 한번 환기시킬 수 있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이수근은 탁재훈과 함께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승리팀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수근은 이를 인정하며 '1박 2일'을 비롯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당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이수근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2년 만인 2015년 '신서유기', '아는 형님' 등으로 복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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