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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걸 시도하네…바르샤 가려던 '꽃미남 MF' 하이재킹→결국 실패+겨울시장 끝

기사입력 2024.01.30 23:4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겨울 이적시장이 사실상 끝났다. 스웨덴 꽃미남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 하이재킹을 시도했으나 베리발의 바르셀로나 이적 열망이 너무 강해 무위에 그쳤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7세 나이로 이미 스웨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원더키드 베리발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하이재킹하려고 시도했다"라면서 "베리발은 850만 파운드(약 143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토트넘이 경쟁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몰 또한 "토트넘이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한 베리발을 가로채려고 시도했다. 현재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건 바르셀로나지만 토트넘도 베리발에 대해 소속팀 유르고덴스에 문의했다"라며 베리발을 놓고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 경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위트니스는 "토트넘이 베리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리발은 영국 여행 중 토트넘을 방문해 구단 시설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라면서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웨덴 국적의 2006년생 미드필더인 베리발은 현재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초대형 유망주다. 자국 리그 유르고덴스 소속으로 스웨덴 국가대표 데뷔도 이미 이뤄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 받았다.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 예선에서는 루체른을 상대로 30분만 뛰고도 2골을 기록하는 등 득점력까지 증명했다.

베리발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의 오른쪽에 출전하는 걸 선호하며, 큰 키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깔끔한 터치와 주변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공간 패스에 능하며, 수비 라인 사이에서 움직이는 플레이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베리발은 뛰어난 외모로도 유명해졌다. 북유럽 출신답게 186cm라는 큰 키를 가지고 있으며 수려한 외모를 자랑한다. 데이비드 베컴, 카카,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등 과거 미남 미드필더 계보를 이을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

외모 만큼이나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겨울 유럽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을 비롯해 이탈리아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도 베리발에게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중원 보강을 노리던 토트넘도 끼어들었다.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던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팀을 비웠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전력 외 선수로 분류돼 새로운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즉시 전력감은 아니더라도 향후 미래를 위해 베리발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베리발 영입은 실패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베리발이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한 열망이 워낙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주 베리발에 대한 바르셀로나의 공식 제안이 있을 예정이다. 700만 유로(약 101억원)의 이적료와 300만 유로(약 43억원)의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리발은 매우 분명하다. 그는 오직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원한다. 거래는 거의 완료됐고, 7월 1일 이적할 예정"이라며 베리발이 바르셀로나 이적만을 원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 소속 토니 후안 마르티는 30일 "베리발은 바르셀로나 이적을 완료하기 위해 이미 스페인에 도착했다"라며 사실상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노티시아스 역시 "베리발은 이미 바르셀로나 이적을 마무리했다. 대리인과 함께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과 바르셀로나 시내 한 레스토랑에서 만나는 모습이 목격됐다"라며 "겨울이 아닌 올 여름 이적하게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유럽 축구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선수를 확보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은 티모 베르너 임대 및 라두 드라구신 영입 2건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달 1일 예정된 브렌트퍼드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가 볼 때 아마도 추가 영입은 없을 것이다. 방출은 내가 관여하고 있지 않아 상황이 조금 다를 수 있으나 추가적인 영입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베르너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은 "베르너를 임대 영입했다는 소식 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독일 국가대표 출신 베르너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한다. 여름에 영구 계약 옵션이 있다. 등번호는 16번"이라고 발표했다.

베르너는 전천후 공격수를 볼 수 있어 결국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팀을 비운 주장 손흥민 공백을 메우고, 손흥민이 돌아오면 그와 공존하거나 그의 백업으로 뛸 전망이다.

이어 루마니아 괴물 센터백 드라구신까지 품었다. 지난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노동청 워크퍼밋 발급을 전제로 한 드라구신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로 구단이 밝히진 않았으나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연봉은 300만 유로(약 43억원)다. 등번호는 6번을 받았다. 

이후 라이벌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 맨체스터 시티 뚱보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 영입에 도전했으나 이번 겨울에는 영입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갤러거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강력하게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필립스는 뉴캐슬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두 선수 영입이 어려워지면서 애스턴 빌라의 제이콥 램지와 스웨덴 원더키드 베리발 영입을 노렸던 토트넘은 결국 베르너, 드라구신 2명으로 이적시장을 마무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루카스 베리발, 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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