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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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난자 동의? 이해 못해" 스테판, 김혜선 간절함에도 '2세 NO'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30 07:00 / 기사수정 2024.01.30 10:0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혜선 남편 스테판이 아내의 간절함에도 냉동난자 동의를 이해 못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혜선이 남편 스테판 설득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혜선은 산부인과 방문 뒤 임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스테판 설득부터 하고자 했다. 스테판이 2세를 원하지 않기 때문. 김혜선은 스테판에게 마사지도 해주고 우삼겹 숙주볶음과 장어구이를 만들어서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김혜선은 심란한 얼굴로 쉽게 말 못 꺼내고 있다가 "여보는 아직도 아기 안 갖고 싶어?"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스테판은 여전히 아기를 안 갖고 싶다고 했다. 스테판은 "난 아이 원하지 않아. 둘이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혜선은 난임 검사를 하러 병원에 다녀온 사실을 전하며 자신의 몸 상태는 건강하다고 했다. 김혜선은 스테판에게 "의사 선생님이 내가 나이가 있어서 시간이 없다고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고 알려줬다.

스테판은 결혼 전 아이가 없이 사는 것에 대해 김혜선이 괜찮다고 했던 것을 언급했다. 김혜선은 결혼 후 생각이 바뀐 것에 대해 "난 부모님 없이 외로웠다. 당신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있다면 행복이 배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스테판은 김혜선이 아무리 얘기를 해도 입장이 확고했다. 스테판은 "부모가 되기에 내 성격이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굉장히 부담을 느끼고 적응을 못할 것 같다. 게다가 학비라든가 경제적으로도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며 현실적인 부분을 얘기했다.



김혜선은 다들 힘들지만 그렇게 살면서 행복감을 느낀다고 맞섰다. 스테판은 "그렇지 않다. 출산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혜선은 현실을 외면하는 거다"라며 "자기 생각 알고 존중하기는 하지만 내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이렇게 의견이 바뀔지 몰랐다. 의견이 변할 수는 있지만 그건 어른답지 못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구라는 스튜디오에서 스테판이 한국이 아닌 독일에서 살아도 같은 생각인 건지 김혜선에게 물어봤다. 김혜선은 "장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인생이 중요하다고 얘기를 한다"고 했다.

스테판은 김혜선의 난자 동결과 관련해서도 이해를 못 하겠다고 했다. 스테판은 "난 이미 결정한 의견을 바꾸지 않는다"고 했다. 김혜선은 "실제로 그러지는 않을 거지만 난자를 얼리려고 이혼하는 것까지 생각해 봤다"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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