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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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김희선·김서형과 멜로 연기…이제 없겠지"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1.29 11:00 / 기사수정 2024.01.29 11: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유해진이 로맨스 연기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

유해진은 영끌로 마련한 건물이 너무나 소중하지만 직장에선 치이기 바쁜 평범한 직장인 민상 역을 맡았다. 민상은 자신의 계획을 벗어나는 일이 발생하면 한껏 예민해지지만 속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인물.



'달짝지근해: 7150'에 이어 '도그데이즈'까지 연이어 로맨스 연기를 펼친 유해진. 그는 김희선과 김서형의 로맨스 장면에 대해 "그냥 뽀뽀지 않나"라며 "이제는 안들어올 때도 됐다. 이렇게 들어왔으니 이제는 없어지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젊었을 때 (멜로를) 했으면 다른 멜로였을 거다. 초반부터 불타오르는 사랑 같은.(웃음) 제의 자체도 늦게 왔지만 영화 속 멜로도 영화 마지막 잠깐 그런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김서형에 대해 "현장에서 좋았던 게 맨날 머리를 넘긴 강렬한 이미지였지 않나. 머리를 내린 게 반가웠다. 이번에 다른 이미지여서 털털하다 못해 인간적인 모습이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김서형과 많이 친해지지 못했다는 그는 "예능은 정말 릴렉스해서 가는 거다. 저의 생활을 보여주는 거니까. 대본이 있는 것도 아니고 티키타카해서 해야 하는데 영화 현장도 릴렉스가 중요하지만 넋을 놓고 있으면 산으로 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왜냐면 조연도 마찬가지고 다들 마찬가지지만 맥을 놓치기 시작하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많다. 현장에서 예민해진다. 말 한마디, 대사가 뭐가 더 좋은 게 있을까 등 슛 들어가기 전에 계속 생각의 연속이다. 릴렉스한 장면이어도 긴장을 잡아야 한다. 안 그러면 나중에는 현장에서만 좋았구나 하고 후회한다"라고 덧붙였다.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 7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CJ EN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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