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2-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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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제 없다"…'발목 부상' 미토마, 풀 트레이닝 복귀→日 완전체 임박 [아시안컵]

기사입력 2024.01.27 07: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완전체가 임박했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가 부상에서 돌아와 풀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26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으로 리그 3경기를 모두 결장한 미토마 가오루가 16강 출격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미토마 없이 진행한 이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에서 D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에 앞서 미토마는 소속팀에서 발목 부상을 입는 바람에 대회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미토마는 지난달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발에 깁스를 한 채 목발을 짚는 모습이 포착돼 장기 부상이 의심됐다.




브라이턴을 이끄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가 아시안컵에 나설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7일 인터뷰를 통해 "미토마는 4~6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안 될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의 예상을 깨고 미토마는 일본의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미토마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첫 경기 출전은 모른다. 하지만 대회 기간 중에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선발했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임에도 대표팀에 합류한 미토마는 훈련에 참가하긴 했지만 풀 트레이닝은 무리였기에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벤치에서 지켜봤다. 미토마가 빠진 가운데 일본은 베트남, 이라크, 인도네시아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하며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미토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드리블러이기에, 조별리그 중 측면을 휘저을 수 있는 미토마의 부재가 아쉬운 순간이 몇 차례 나타났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를 준비 중인 일본은 이제 완전체가 될 순간이 임박했다. 조별리그 기간 동안 계속 훈련과 회복에 매진했던 미토마가 마침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출격 준비를 마쳤다.

매체에 따르면, 발목 상태를 묻는 질문에 미토마는 "문제 없다. 제대로 상태를 올렸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라 지면 끝이다. 몸도 마음도 준비돼 있다"라며 각오도 드러냈다. 일본은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8강행을 두고 16강 맞대결을 가진다.

일본 축구대표팀 일원인 미토마는 지난 2021년 여름 400만 파운드(약 66억원) 이적료에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을 떠나 브라이턴으로 이적했다. 이적한 후 워크퍼밋(취업비자)이 나오지 않아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곧바로 벨기에 클럽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1년 임대를 떠났다. 모든 대회에서 29경기에 나와 8골 4도움을 기록하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취업비자 문제가 해결된 미토마는 브라이턴으로 돌아왔고,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인 2022-23시즌 때 리그 33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올시즌도 개막 후 리그 3골 5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24경기에 나와 3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브라이턴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브라이턴도 미토마 활약상을 높게 평가해 지난 10월 미토마와 2027년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주급도 8만 파운드(약 1억3150만원)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고 있는 일본은 중요한 토너먼트를 앞두고 마침내 미토마가 돌아오면서 우승 도전에 큰 힘을 얻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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