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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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 "이탈리아 선수 시절, 명품 50% 할인 받아" (선 넘은 패밀리)[종합]

기사입력 2024.01.26 23:2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이탈리아 선수 시절 위상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X이혜원 부부가 신혼 생활을 보냈던 도시 이탈리아 페루자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혜원은 "나도 다시 가 보고 싶었다"며 반가워했다. 안정환은 "페루자가 꼭 나 때문이 아니라 도시가 예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는 "한국 기준으로 소도시지만 우리에게는 큰 도시다. 유서 깊은 역사 도시다. 르네상스 시절 화가 페루지노의 고향이다. 이탈리아어를 공부하는 유학생들은 페루자로 모인다"고 설명했다.

이혜원은 "그런 얘길 했었다. 나중에 은퇴하고 우리가 살았던 지역을 다 한번씩 돌아보자고 했었다. 그동안 많이 돌아다녔더라"고 밝혔다.



알베르토는 안정환에게 "그 당시에 많이 알아봤겠다"고 말했다. 이혜원은 "시내를 잘 못 다녔다"고 인정했다. 안정환은 "저때 좋은 건 모든 상점에서 선수들에게 40퍼센트 할인을 해 줬다"고 고백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는 축구 선수의 사회적 지위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심지어 명품샵을 가도 50퍼센트 할인을 해 줬다. 페루자에서는 무조건이었고, 타 도시에서도 알아보고 할인해 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유세윤이 "명품 매장에서도 그게 가능하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하자,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농담에 맨 위에 교황, 그 다음이 축구 선수, 그 다음이 대통령이라는 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이 선수 시절 훈련했던 AC 페루자 칼초의 운동장도 공개됐다.

알베르토는 "대단한 게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세리에A에 계셨지 않냐. 그 당시 정상급 선수들은 다 세리에A에 있었다. 호나우두, 셰브첸코, 바티스투타, 지단, 델 피에로 등 전설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경기했던 것"이라고 인정했다.

"혹시 '안느'라는 사람을 아냐"는 질문에 한 페루자 시민은 "축구 선수지 않냐. 그런데 우리는 그 사람이 어디 사는지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날 이혜원은 안정환의 현역 선수 생활을 회상하며 "신혼 초 해외로 나가 있었다. 그때 안정환이 운동에 가고 합숙을 가면 한 달 동안 집을 비운다. 그러다 2-3개월 지나면 또 한 달을 비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처럼 전화나 인터넷이 잘 돼 있는 시절이 아니었다.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사이가 좋았던 것 같다"는 반전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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