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2-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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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대만족' 김판곤 "환상적인 결과…수준 높은 한국, 결승 갈 것"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01.26 07:40

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도하, 권동환 기자)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판곤 감독이 대한민국의 우승을 기원했다.

말레이시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E조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에 힘입어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미 조별리그 1~2차전을 모두 지면서 탈락이 확정된 말레이시아는 우승 후보 한국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21분 정우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6분 파이살 할림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17분 아리프 아이만이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둔 김판곤 감독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둔 김판곤 감독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후 이강인의 프리킥이 골키퍼 손 맞고 들어가 자책골이 되면서 동점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한테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놓였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로멜 모랄레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3-3 무승부로 마쳤다.

놀랄 만한 결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가 23위이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국 한국을 상대로 3골을 뽑아내며 승점을 획득한 것은 이변으로 볼 수 있다.

놀라운 경기 결과를 얻은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에게 환상적인 결과를 얻었다. 선수단은 물론이고 정부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동기부여가 어려웠다"라며 "한국은 월드컵 16강에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FIFA 랭킹 23위에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보유했다"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김판곤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김판곤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고전하긴 했지만 후반전에 우리는 경기를 뒤집었다. 엄청난 결과였다"라며 "한국이 모든 걸 지배했지만 최고 수준의 팀을 잘 경험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의 수준은 정말 높다. 한국은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이고, 우승하기를 빈다"라며 한국이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기를 기원했다.

말레이시아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 순위를 2위로 마무리했다. E조 2위는 F조 1위와 맞붙게 되는데, F조에서 선두를 차지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됐다. 16강을 돌파한다면 호주와 인도네시아 중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여겼던 말레이시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김 감독의 예상대로 한국이 토너먼트에서 강호들을 연달아 꺾고 정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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