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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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최강야구' 기획+섭외했는데…"시즌2 연락 無"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5 16:29 / 기사수정 2024.01.25 16:2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전 야구선수 심수창이 '최강야구' 시즌2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에는 '최강야구 왜 안 나와요?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 그 외 기타 등등. 여기서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최강야구'를 제가 기획한 것이 맞다"며 "'스톡킹'이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하면서 은퇴한 선수들을 많이 만났다. '은퇴선수를 모아서 야구 경기를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니 대표님이 MBN과 미팅을 잡아주셨다. 덩어리가 커서 유튜브로 하기에는 아깝다며 TV로 하기로 했다. PPT, 종이 기획안부터 선수 프로필, 섭외 등을 준비해 MBN 본사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빽 투 더 그라운드'라는 제목도 정하게 됐다. 그런데 미팅을 두세 번 하면서 1년이나 지연됐다. 그때 채널A '도시어부'로 인연을 맺었던 장시원 PD가 (JTBC 이적 후) 연락이 왔다. 내가 장 PD에게 '이런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했을 때는 시큰둥했는데 1년 뒤 연락이 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집에 카메라가 달려있더라. 장 PD가 '네가 말한 야구 기획 하고 싶다'고 하기에 이미 촬영 날짜가 이미 잡혀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빽 투 더 그라운드'가 또 지연돼 장 PD와 함께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수창은 프로 은퇴선수, 김성근 감독 섭외 및 월요일 편성, 야구장 세팅 등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 PD가 나에게 '선수라고 생각하지 말고, 스태프라고 생각해라'고 항상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수창은 "남은 인대를 프로그램에 다 쓸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2023시즌 방송에서는 '재활이 끝나면 합류를 하기로 했다'고 나갔다. 그래서 몸을 만들었다. 그런데 '최강야구'에서 (한 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더라"라며 '최강야구' 시즌2에 출연하지 못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성근 감독이랑 언제 날짜를 맞춰서 하냐고 했더니 '아예 물어보지도 못했다'고 하더라. 그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약간의 서운함은 있지만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었다. 그렇게 흐지부지 끝났다"고 덧붙였다.

위와 관련 엑스포츠뉴스는 JTBC '최강야구' 측에 사실 확인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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