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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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경매 내놓으면 얼마?…앙리가 공개한 '최애' 교환 유니폼, 과연 뭐길래

기사입력 2024.01.23 20:4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영국 매체 '더선'은 "티에리 앙리가 자신의 화려한 커리어 동안 교환한 유니폼 중 어떤 선수의 유니폼이 최고였는지 공개하면서 동료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앙리는 지난해 제이미 캐러거, 마이카 리처즈 등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CBS스포츠 '골라소 쇼'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매체는 "이날 앙리는 선수 시절 했던 유니폼 교환 중 최고의 교환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동료들과 시청자들 모두 앙리의 선택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앙리는 현역 시절 많은 선수들에게 유니폼 교환 요청 빋았는데, 앙리가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유니폼은 따로 있었다. 앙리가 20세 얻은 유니폼이었다.

앙리의 대답은 "호나우두. 1998 월드컵 결승전 때 얻었다"였다. 앙리의 답변에 모두가 탄성을 쏟아냈고, 캐러거는 "와우! 진짜?"라고 놀라기도 했다.



앙리는 이어 그 유니폼을 어디에 보관하고 있냐느 질문을 받았고, 앙리는 "어디에 있는지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앙리는 그 유니폼을 제외하고 현역 시절에 교환한 다른 유니폼들은 모두 '집 안 어디의 상자' 안에 넣어두었다고 밝혔다.

당시 개최국 프랑스는 브라질과 결승전을 치렀다. 브라질이 이겨 2연패 달성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프랑스가 지네딘 지단의 두 골 등으로 3-0 완승을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등장한 이후, 많은 팬들이 '진정한 Roanldo' 라고 부르는 브라질 출신의 호나우두는 많은 사람들이 그 시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뽑는다. 현재 그는 크루제이루 EC, 레알 바야돌리드 CF 구단주를 맡고 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다른 유니폼도 아니고 '축구 황제'로 불렸던 호나우두의 유니폼을 갖고 있으니, 값어치가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앙리는 2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자신이 갖고 있는 보물 하나를 털어놓은 셈이다. 



사진=CBS스포츠, 클래식풋볼셔츠 SN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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