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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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비틀스 노래 트로트로 소화...존 레논 인생사에 몰입 (과몰입 인생사)[종합]

기사입력 2024.01.18 22:17 / 기사수정 2024.01.18 22:1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찬원이 비틀스 노래를 트로트 스타일로 소화했다.

18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원슈타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인생 텔러 배철수가 20세기 최고의 뮤지션 비틀스 존 레논에 대해 이야기했다.

존 레논은 학창 시절 밴드에서 폴 매카트니를 만났다. 존의 밴드에 들어가고 싶었던 폴은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존은 "너 우리 밴드에 들어오라"고 제안했다.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속한 밴드는 점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고, 해외 투어 제안을 받는다. 그러나 말이 좋아 해외 투어지 나이트클럽의 소규모 공연이었다.

밴드는 나이트클럽에서 8시간씩 노래를 했다. 밥 먹을 시간도 없고 잠도 모자라서 무대에서 대충 먹어야 했고, 클럽에 딸린 비좁은 쪽방에서 자야 했고, 욕실이 없어 화장실 변기 물로 세수했다는 이야기도 있는 상황.

이찬원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좋지만 여건상 노래가 힘든 상황에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그런 미래를 예방하기 위해 그 무대를 떠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틀스 멤버들은 이를 악물고 함부르크 생활을 버텨낸다. 실력이 어마어마하게 늘고 모든 장르의 음악을 섭렵하고, 멤버 전원이 리드 보컬이 된다.



이후 비틀스는 리버풀에서 대스타가 된다. 그러던 존 레논의 앞에 앱스타인이라는 남자가 나타나 매니저를 시켜 달라 청했다. 그리고 앱스타인은 비틀스에게 아이돌 스타일을 권한다.

스타일뿐만 아니라 노래 한 곡이 끝나면 구십 도로 깍듯이 인사하며 무대 위의 태도도 바꿨다. 이를 통해 영국을 점령한 비틀스는 미국까지 진출해 큰 인기를 얻었다.

배철수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음반을 제일 많이 판 가수는 비틀스"라고 강조했다.

이찬원은 비틀스의 'All You Need You Love'를 좋아한다며 트로트 버전의 비틀스 노래를 부르며 K-흥을 한껏 뽐냈다.

그러나 비틀스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존 레논이 근황 인터뷰 중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보다 인기가 많다"고 비유했던 것. 결국 존 레논은 기자 회견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렇지만 공연장 밖 시위는 계속되고, 비틀스는 공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멤버들은 앨범 작업에 몰두한다. 비틀스의 수많은 명반이 이 시기에 탄생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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