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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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팬들에게 신뢰 잃은 옐레나, 반등할 수 있을까?[김한준의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24.01.18 16:58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흥국생명 아포짓 스파이커 옐레나가 팀 패배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최근 옐레나는 경기 중, 코트 위에서까지 얼굴을 찌푸리며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팀 사기를 꺾고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드는 행동이었다. '태도 논란' 문제가 커지자 팬들이 하나둘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사령탑마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계속된 옐레나 논란에 흥국생명 팬들이 움직였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의 흥국생명 본사 앞에 옐레나의 교체를 요구하는 트럭을 보냈다. 트럭에는 '무성의하고 불성실한 경기 태도, 감정 조절 불가, 팀 분위기 침체, 형편없는 경기력, 멀어지는 정규리그 1위'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지난 17일 GS칼텍스 옐레나는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어 웜업존에서 대기를 하다 21:21 동점 상황에서 교체 투입으로 첫 코트를 밟은 옐레나는 공격점유율 18.62%에 공격성공률 37.04%, 공격 효율 22.22%를 기록하며 12득점을 했다. 서브 득점과 블로킹은 하나 씩 있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옐레나를 앞선 경기들과 비교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아시다시피, 지금 옐레나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 팀에 도움을 못 주고 있고, 현재 팀에서 부족한 부분인 건 명확하다. 경기가 끝나면 다들 보이는 숫자다. 비밀도 아니고, 다 보이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 옐레나가 자신이 직접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다른 선수들을 도와줘야 한다. 경기력이 안 좋을 순 있지만, 태도의 문제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연 옐레나가 반등하여 다시 아본단자 감독과 팬들에게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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