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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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1 "정동원과 수입 분배=5:5…외모는 내가 더 잘생겨" (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4.01.16 14: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AI 솔로 아이돌 JD1이 자신의 개발자 정동원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AI 솔로 아이돌 JD1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JD1은 제작자인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새롭게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로,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로 데뷔했다.  

이날 JD1은 "정동원과 많이 비슷하다. 트로트 잘할 것 같이 생겼다"는 이은지의 농담에 "그렇게 생겼냐"며 받아쳤다.  

JD1은 "데뷔한지 일주일 된 신인이라 다들 선배님들이어서 떨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며 "모든 것들이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거라 어렵게 느껴진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개발자 정동원이 해준 피드백이 있을까. JD1은 "라디오는 생방송이니까 '너가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다. 웃기려고 하지 말고 대본에 있는 그대로만 가라. (DJ가) 이끌어주시는 대로만 가라'고 해주더라"라며 "저도 최대한 컴 다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원의 근황을 묻자, JD1은 "지금 집에서 주무시고 계실 것 같다. 요즘 개발자님을 보면 늦게 자더라. 아직까지 자고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신곡 '후 엠 아이'는 세상에 대해 무지한 상태인 JD1이 겪게 되는 혼란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JD1의 파워풀한 댄스가 인상적이다. 그는 "저는 로봇인데 생각을 할 수 있다"면서 "제 생각에 개발자님은 춤을 좀 못 춘다. 자기가 못하는 걸 저한테 넣었는지 춤을 잘 추게 만들어줬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JD1은 정동원과 달리 화려한 탈색 머리로 단번에 눈길을 끌었다. 스타일링에 직접 의견을 냈다는 JD1은 "뮤직비디오 찍었을 때는 애쉬그레이 색깔이었다. 저의 본체 색깔이 회색이라 그 색깔로 염색을 한 것"이라며 "아무것도 없는 나의 원래 모습을 팬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싶어서 머리색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JD1은 정동원과 자신의 구분법에 대해 "일단 자세히 보면 제가 정동원 씨보다 더 잘생겼다. 말할 때 목소리도 비슷하다"면서 "노래 부를 때는 발성의 차이가 있는데 저는 영(젊은)한 느낌이라면 정동원 씨는 무겁고 농익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정동원과의 수입 분배에 관해 궁금해했다. JD1은 "5:5로 하고 있다. 정동원 씨가 '너도 하는 게 많으니까 5 가져가라'고 하더라. 로봇이라도 존중해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행 경비 같은 경우에는 제작자 정동원 님이 다 내고 계신다. 사실 저는 돈 드는 게 없다. 시키는 대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JD1은 정동원에게 화가 나 있다고 해 이목을 끌었는데, 그는 "이왕 할 거면 180cm로 만들면 좋을텐데 자기보다 키를 크게 하는 건 싫은 건지 (키를) 똑같이 만들어놨더라. 그것 때문에 화났다"고 했다. 

추후 협업하고 싶은 아이돌로 정동원과 동갑인 멤버 이서가 속한 아이브를 꼽은 뒤 "이번 활동만하고 끝낼 생각은 없으니 관심 부탁드린다"며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쿨FM,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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