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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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의 잔혹한 변신, 원작 초월 '킬러들의 쇼핑몰' [종합]

기사입력 2024.01.15 12:13 / 기사수정 2024.01.15 12:1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이 다채로운 캐릭터가 선보일 액션의 총체를 예고했다.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 감독 이권이 함께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이권 감독은 아내의 추천으로 원작을 보게 됐다며 "더 나이 들기 전에 제대로 된 액션물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에 "출판사도 찾아가고 현 제작사도 찾아 2021년부터 작업을 작가와 함께 작업했다. 3년 걸려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동욱을 주연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원작에서 묘사되는 정진만은 뚱뚱한 대머리 아저씨로 나온다. 원작하고 싱크로율이 맞는 배우는 없었다"라며 웃었다.

이어 "작품은 원작과 달리 과거 분량이 많다. 정진만의 과거 활동이 치중해 있어서 과거의 젊은 정진만은 잘생기고 전투력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동욱을 선택하게 됐다. 제가 생각했던 정진만은 차가운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삼촌·조카 케미라는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만들 이동욱과 김혜준. 이동욱은 "모자란 오빠를 똑똑한 동생이 챙겨주는 것처럼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김혜준과의 케미를 설명했다.

이어 김혜준은 "이동욱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액션스쿨이 힘들다고 했을 때 아무도 제 편을 안 들어 줬는데 유일하게 다치지 말고 할 수 있을 만큼 하라고 하더라. 눈물 나도록 따뜻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서현우는 "잊지 못할 캐릭터를 맡게 돼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혜준은 "스태프, 배우들이 피땀 흘려 만든 작품이다. 걱정도 많이 되지만 그만큼 자신 있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동욱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감독님도 배우와 똑같이 현장에서 액션하다시피 했다. 감사하다"라며 "작품의 시간의 흐름이 일정치 않으니 꼭 마지막까지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오는 1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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