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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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잡는 MZ…엄지윤 "유재석 얄미워, '런닝맨' 자진하차 해라"

기사입력 2024.01.15 07:4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런닝맨' 엄지윤이 유재석에게 매콤한 농담을 던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제2회 윈터 페스티벌' 특집으로 꾸며져 조세호, 규현,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매운탕 요리에 도전했다. 규현이 양념을, 엄지윤이 밥 담당을 맡아 매운탕 조리에 힘을 실었다. 겁 많은 멤버들이 모두 생선 손질을 기피한 가운데 보다 못한 김종국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능숙하게 생선을 손질했다.

이어서 조세호와 엄지윤도 합류해 통발에 잡힌 물고기를 손질했다. 이때 유재석은 "지느러미 좀 잘라주면 안 될까", "(엄)지윤아 비늘 좀 벗겨줘야 한다" 등 수많은 요청사항으로 까다로운 입맛을 드러냈다. 

이에 엄지윤은 "선배님 그렇게 얄미운데 어떻게 국민 MC가 된 거냐"며 "밖에 사람들은 다 인성이 좋은 줄 안다"고 팩폭을 날렸다.

유재석이 "제가 인성이 별로라는 얘기냐"라며 당황해하자 엄지윤은 "지금 좀 별로다"라며 "(생선 손질) 그래도 15년 했으면 늘 법도 한데"라고 티격태격했다.

또한 유재석은 끓고 있는 매운탕 냄비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해서 김종국에게 꾸중을 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엄지윤은 카메라 앞으로 은밀하게 다가오더니 "평소에 '런닝맨' 봤을 때는 재석 선배가 종국 오빠한테 맨날 혼나는 장면만 나와서 종국 오빠가 나빠보였는데 이제 알겠다. 나쁜 사람이 따로 있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뚜껑을 여는 유재석에 엄지윤은 "진짜 빌런"이라며 "그냥 '런닝맨' 자진하차해라"라고 농담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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