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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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동성애 연기 도전→왁싱까지…풍자 "나한테 전화해"(전참시)[종합]

기사입력 2024.01.14 00:11 / 기사수정 2024.01.14 00:11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정일우가 '전참시'에 출연해 일상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정일우, 방송인 풍자, 신기루가 출연했다. 

이날 정일우는 고소영, 장동건 부부, 이정재, 지드래곤, 이민호와 함께 한 신년파티를 언급하자 "시간 되시는 분들과 함께 했다"며 화려한 인맥을 자랑했다. 신년 파티에서는 무슨 말을 하냐고 묻자 정일우는 "근황토크를 하고 일적인 것도 많이 여쭤봤다"고 말했다. 

화면을 통해 공개된 정일우의 매니저는 정일우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막역한 친구였다. 학창시절부터 매우 친하게 지낸 친구가 매니저를 하고 있다고. 

정일우의 매니저는 "정일우가 열정이 엄청나다"고 제보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3번이나 올랐다고.

최근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자신을 여자라고 믿고 있는 동성애자 몰리나 역을 맡게 된 정일우는 극에 몰입하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도 인물에 대입하고 살고 있다고. 특히 다리 털 왁싱까지 하는 모습을 화면으로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도전해보지 않았던 연기에 도전하는 정일우는 연습에서도 맞춤 가발을 맞추고 로브를 입고 연기에 임했다. 이에 트렌스젠더 방송인인 풍자는 "내게 전화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일우는 연습을 마친 뒤 매니저에게 피드백을 요구했고 매니저는 쓴소리로 피드백을 전하며 "서로 믿는 사이이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귀가한 정일우는 티라미수를 만들며 요리에 자신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일우는 "여름에는 가족들과 만두를 해 먹고 겨울에는 김장을 함께 하는데 한 200포기 정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곧 있을 일본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디저트를 선물하고 싶은 정일우는 셰프 친구를 불러 판나코타를 배웠다. 

또 정일우는 학창시절 친구들을 불러 신년회를 하기 위해 멕시칸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수준급의 요리 실력에 스튜디오의 MC들이 감탄했고 매니저는 "일우 사전에 대충이란 없다"고 두둔했다.



신년회에 모인 친구들은 정일우와 함께 했던 과거를 추억하며 행복해했다. 특히 정일우가 학창시절 인기가 많았던 이야기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오디션 합격을 한 뒤에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하는 중에 친구들이 뒷바라지를 한 이야기 등이 나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매니저는 "그때 일우가 가장 먼저 와줬고 장례식장도 잡아주고 3일 내내 상주가 아닌데도 상주 역할을 해줬다. 장례비용까지 해줬다"고 말했다. 이에 정일우는 "가족 같은 사이였기에 더 마음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매니저는 "숨이 멎을 때까지 함께 하자"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화면 캡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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