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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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김현주와 '트롤리' 후 '선산' 합류…1+1 전략" 웃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1.12 15: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희순이 김현주와 두 작품 연속으로 함께 하게 된 인연에 대해 얘기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 민홍남 감독과 기획·각본에 참여한 연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선산'에서 박희순은 마을의 살인사건이 선산과 연관됐다고 직감하는 형사 최성준 역을 맡았다. 김현주는 선산을 상속받고 불길한 사건에 얽히게 되는 윤서하 역으로 분했다. 

박희순은 "처음 대본을 볼 때 미스터리 스릴러에 표면을 두고 있고, 오컬트적인 요소가 가미가 돼 있는 것이 느껴졌다. 마지막에는 또 아주 절절하고 처절한 가족애를 표현하는데,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리고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뻤다"며 마음을 드러냈다.



김현주와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 해 2월까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에서 부부로 만난 후 다시 재회하게 됐다.

박희순은 "중요한 것은 김현주 씨와 같이 '트롤리'라는 작품을 하고 있는 와중에 김현주 씨의 차기작이었던 '선산'에서 제게 또 연락을 주셨다"며 캐스팅된 배경을 돌아봤다.

이어 "곰곰이 생각을 해봤다. 이건 다분히, 김현주 씨의 스케줄을 맞추기 위한 제작진의 1+1 전략이 아닌가 합리적인 의심을 하면서 '선산' 대본을 봤다"고 넉살을 부려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대본을 본 뒤 작품 자체의 매력을 크게 느꼈다고 밝힌 박희순은 "작품이 너무 좋더라. 아주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희순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현주도 "'트롤리' 촬영을 마무리하고 '선산'으로 넘어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박희순 씨와 같이 넘어올 수 있어서 용이하지 않았나 싶다"고 얘기해 유쾌함을 더했다.

'선산'은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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