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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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 그만!…맨유에 110억 남기고 떠날 기회→먹튀 FW에 질질 끌려다녀야 하나

기사입력 2024.01.11 14:05 / 기사수정 2024.01.11 14:0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할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 될까.

9년째 맨유에서 죽을 쑤고 있음에도 꿋꿋하게 버틴 앙토니 마르시알이 맨유 떠날 기회를 잡았다. 현 구단에 이적료도 두둑하게 남길 수 있다.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가 맨유에서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한 마르시알을 애타게 찾고 있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1일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6개월 남은 마르시알이 올 겨울 떠날 준비를 마쳤다"며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6개월 뒤면 자유의 몸이 되는 선수에게 주는 이적료도 후하다. 페네르바체는 680만 파운드를 제안했는데 한화로 115억원이나 된다. 스카이스포츠는 "페네르바체는 이미 이달 초 680만 파운드에 달하는 제안을 했으며 마르시알을 데리고 갈 유력한 후보"라며 "맨유는 6개월 남은 선수의 계약 조항을 발동, 1년 더 연장할지 완전이적 옵션을 달아 임대를 보낼지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보도 내용을 요약하면 먄유는 일단 마르시알에게 행사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선택한 뒤 페네르바체로 임대 뒤 이적 방식으로 보낼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6150만 파운드(약 1000억원)에 육박하는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다.



그러나 9시즌간 총 317경기에 나서 90골 55도움만 기록하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맨유의 돈 낭비였던 셈이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마르시알은 공짜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라 맨유 입장에서도 골치가 아플 수밖에 없다.

게다가 마르시알이 더 많은 주급을 받기 위해 여름에 이적하는 계획을 세운다는 소식도 들려 맨유팬들도 분노하는 상황이었다. 구단이 이적료를 안 내도 되면 해당 금액을 선수 연봉에 더 쓸 수 있다.

최근 영국 매체 'HITC' 소속 이적시장 전문가 그레미 베일리는 "마르시알은 현재 다른 구단과 협상 중이지만 겨울 아닌 여름에 이적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팀에서 제안 받은 연봉이 맨유에서 받았던 급여보다 더 높다"고 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이 오고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이번 여름까지는 맨유에서 버티고 다른 구단과 합의해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다.



베일리는 이어 "(공격진 보강에 대한) 좋은 패는 마르시알이 쥐고 있다"며 "만약 마르시알이 당장 떠난다면 맨유는 임대 명단에 오른 공격수들 위주로 알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에 임대로 합류한 티모 베르너, 독일 분데스리가서 8경기만에 14골을 넣으며 현재 리그 득점왕 2위에 오른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 등 많은 공격수의 임대 방안을 모색했으나 마르시알 때문에 실행할 수가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등에 저촉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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