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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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박민영 이어 나인우 역시 10년 전으로 회귀 '반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10 06: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뿐만 아니라 나인우 역시 10년 전으로 회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9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4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한 상황에서 강지원(박민영)을 돕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일어날 일을 알고 있었고, 강지원 모르게 도움을 줬다. 유지혁은 강지원이 정수민(송하윤)의 계략에 빠져 동창회에서 동창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을 알았다. 유지혁은 고교 시절부터 정수민의 거짓말로 누명을 쓴 강지원을 돕기 위해 백은호(이기광)를 찾아냈다.



과거 정수민은 동창들에게 백은호와 사귀고 있다며 강지원이 백은호를 좋아해서 자신에게 헤어지라고 했다는 거짓말을 했다. 백은호는 강지원을 도와달라는 유지혁의 말을 듣고 동창회에 참석했고, 동창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수민과 사귄 적 없다고 못박았다.

또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너무 사람들한테 맞춰줘 버릇하지 말아요"라며 걱정했다. 강지원은 "네. 나한테 막 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잘해줄 필요 없다는 거 배웠어요. 대신 좋은 사람들한테 두 배, 세 배 잘해줄 거예요"라며 다짐했고, 유지혁은 "좋은 결심이네. 이제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만 생기면 되겠어요"라며 조언했다.

강지원은 "어떻게 알았어요? 저 사람 보는 눈 없는 거? 저는 있는 줄 알았거든요? 완전 없더라고요"라며 털어놨고, 유지혁은 "그래 보이긴 하는데. 난 어떤 사람 같아요?"라며 물었다. 강지원은 "좋은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유지혁은 "완전 없는 건 아니네"라며 농담을 건넸다.



특히 유지혁은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에게 "나도 이렇게까지 어려울지 몰랐어. 근데 솔직할 수 없다는 게 모든 걸 꼬이게 만든단 말이야"라며 하소연했다.

유지혁은 "그냥 다 말해버릴까? 박민환과 정수민이 바람을 피울 거고 지원 씨를 해칠 거라고. 아니야. 그렇게 말하려면 내가 지금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 믿겠어? 나도 안 믿기는데. 나도 아직 뭐가 뭔지 다 모르겠고"라며 혼란스러워했다.

2023년 4월 13일 유지혁은 강지원의 장례식장에서 박민환(이이경)과 정수민이 살해 혐의로 체포되는 현장을 목격했다. 유지혁은 하예지(배그린)와 동창들의 대화를 엿들었고, 정수민이 강지원에게 저지른 악행을 알게 됐다.

이후 유지혁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강지원이 박민환에게 살해당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10년 전으로 회귀해 있었다. 유지혁은 '그날 들은 강지원의 인생은 길게 할 말도 없었다. 그리고 나는 모든 것을 미친 듯이 후회했다. 그런데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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