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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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바람 막는 비결...."♥최양락 제일 잘생겼다고 자체 세뇌"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10 07:2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팽현숙이 최양락이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계의 1호 부부 최양락X팽현숙이 출연했다.

이상민은 "이 정도 외모면 형수님에게 추파를 던지는 희극인들이 많았을 텐데"라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최양락은 "심형래 씨도 그랬을 것"이라며 실명 토크로 모두를 당황케 했다.

팽현숙은 "의외로 안 그랬다. 오히려 최양락 씨처럼 '나 너 없으면 죽는다'며 적극적으로 매달린 사람은 최초였다"고 대답했다.

이상민은 "결혼한 지 오래되셨지 않냐.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사람이?"라고 물었고, 팽현숙은 "최양락 씨"라고 즉답했다.

이어 "다른 남자랑 바람날 수가 있으니까 자꾸 내 머릿속에 입력시킨다. 내가 '돌싱포맨' 와서 앉아 있었으면 좋겠냐"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누나는 칭찬하는 건지 돌려까는 건지 모르겠다"고 어리둥절해했다.

팽현숙은 "그 당시에 최양락 씨가 인기가 많았다. 이경희 언니도 나에게 '사실 너 아니면 내가 양락 오빠랑 결혼할 생각도 했었다'고 하더라. 그땐 잘생긴 남자가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충청도 남자 최양락과 경상도 여자 팽현숙의 극과 극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최양락은 "국회에는 아직도 속기사가 있다. 기침 소리까지 회의 내용을 다 적는다. 충청도 의원은 '반대한다'는 말을 3페이지 간다고 하더라"고 충청도 사투리에 대한 이야기로 웃음을 안겼다.

대전 출신 김준호는 "우리는 왜 그렇게 얘기하는 걸까?"라고 궁금해했다. 최양락은 "용건을 바로 말하는 걸 예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충청도와 경상도의 차이에 대해 팽현숙은 "시댁에 가서 느낀 게 남녀 일이 명확히 구분돼 있더라"고 회상했다.

최양락은 "아내가 집안의 차례와 제사를 파격적으로 개혁했다. 막내며느리인데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하실 거예요?' 따끔하게 말하고, 시대가 변했다며 제사상에 망고도 올려놓고 '이렇게 해도 조상들이 이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최양락은 "이런 게 있었어? 진즉 바꿀 걸 그랬네' 라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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