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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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자존심 대결, 최후의 승자는? 결승전 미드-정글 격돌 [LCK 오프닝]

기사입력 2024.01.09 21:35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내 자존심 대결에서 1위에 오르는 포지션은 누가 될까. 라이엇 게임즈가 2024시즌 개막에 앞서 진행한 오프닝 이벤트전 결승전에서 미드 라인과 정글이 대결한다.

팀 미드, 팀 정글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시즌 오프닝 결승전에서 대결한다. 팀 미드, 정글은 준결승전에서 각각 원거리 딜러, 탑을 제압하고 결승전을 장식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4시즌 개막에 앞서 각 라인 선수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오프닝 이벤트전을 기획했다. '제우스' 최우제(탑), '오너' 문현준(정글), '페이커' 이상혁(미드), '데프트' 김혁규(원거리 딜러), '케리아' 류민석(서포터)이 주장으로 나서 LCK 10개 팀의 선수들을 동료로 직접 선택해 대회에 나선다.



팀 미드는 준결승전에서 팀 원딜을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초-중반에는 서포터 포지션으로 향한 '바이퍼' 박도현이 신묘한 활약을 펼치면서 팀 원딜이 기세를 끌어올렸다. 팀 원딜은 20분 전 3000골드 이상 우위를 점하면서 팀 미드를 압박했다. 팀 미드는 '페이커' 이상혁의 그라가스가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잘 성장한 '쵸비' 정지훈의 크산테가 합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크산테가 본격적인 팀 미드의 운영에 나선 이후에는 순식간에 역전의 흐름을 밟았다. 단단한 한타 집중력을 선보인 팀 미드에 비해 팀 원딜은 조급하게 이동하면서 고꾸라졌다. 28분 무난하게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팀 미드는 팀 원딜의 마지막 희망인 '데프트' 김혁규의 자야까지 잡아내고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전 2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팀 정글이다. 팀 정글은 '오너' 문현준의 르블랑이 '두두' 이동주의 잭스와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 치열하게 신경전을 벌였다. 팀 정글의 판단은 적절했다. 키 플레이어인 이동주의 잭스 성장을 막고, '기드온' 김민성의 리신이 본격적으로 11분 강타 스틸로 영향력을 펼치면서 팀 정글 방향으로 급격하게 분위기가 기울었다.

팀 정글은 '협곡의 전령' 싸움에서도 완승을 거두면서 팀 탑의 기세를 완전히 꺾었다. 유려한 한타 포지셔닝이 가능한 팀 정글과 다르게 팀 탑은 좀처럼 카운터 펀치를 내지 못했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은 팀 정글은 22분 봇 라인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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