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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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습니다"…김대희, 후배들 사이 '스님설' 돈 이유 (꼰대희)

기사입력 2024.01.08 17:17 / 기사수정 2024.01.08 17:17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대희가 후배들 사이에서 '스님설'이 돌았던 비화가 공개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밥묵자] 우일이 왔쪄염~~~ (feat. 임우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임우일은 자신을 "KBS 공채 개그맨 26기다"라고 소개했다. 공채 14기 출신인 김대희는 임우일에게 "개콘을 했었냐"라며 금시초문인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임우일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한 뒤 "그래도 10년동안 했다"라고 말했다. 김대희는 "본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코너가 없어 물어본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일은 김대희가 후배들 사이에서 '스님설'에 휩싸였던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아이디어가 너무 안나오니까 우리끼리 규칙을 정한 적이 있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팀끼리 밥을 먹을 때, 돌아가면서 아이디어를 하나씩 냈다"라며 "재밌는 아이디어면 고기 반찬을 먹고, 재미없는 아이디어면 콩나물이나 무말랭이 같은 밑반찬만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우일은 "어느순간 김대희 선배만 김치를 먹고 있었다"라며 "우리 사이에서 '김대희 스님설'이 돌았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제육볶음을 시켰는데 (김대희만) 혼자 산채비빔밥을 먹더라"라고 덧붙였다.

임우일은 신인 시절 김대희가 "절대 내가 선배라고 해서 재미없는데 웃어주면 안된다"라고 말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후배들이 김대희의 아이디어에 "재미없습니다"라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대희는 또 임우일에게 "어디 임씨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임우일이 "풍천 임씨"라고 답하자 김대희는 "혹시 장어가 유명한 풍천 맞냐"고 되물었고 임우일은 "거기가 아니라 북한 (풍천)"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김대희가 "어쩐지"라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이자, 임우일은 황급히 "제가 거기서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선조들이 (태어났다)"라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꼰대희'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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