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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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연, 한국계 최초 남우주연상...'성난 사람들', 3관왕 쾌거 (제81회 골든글로브)[종합]

기사입력 2024.01.08 14: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로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7일 오후(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베벌리 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이 개최됐다. 

스티븐 연은 이날 오후 5시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호명됐다.

이날 TV단막극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성난 사람들(BEEF, 비프)'의 스티븐 연을 비롯해 샘 클라플린, '펠로 트래블러스' 맷 보머, '파고'의 존 햄, '화이트 하우스 플럼버스' 우디 해럴슨 등이 이름을 올렸고 최종 스티븐 연이 수상했다.



스티븐 연의 수상은 한국계 배우의 첫 번재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큰 쾌거를 이루었다. 앞서 '오징어게임'의 오영수는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의 상대역을 연기한 앨리 웡도 이날 시상식에서 TV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성난 사람들' TV미니시리즈 작품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성난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3위,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나 한인 2세를 연기한 스티븐 연을 비롯해 한국계 배우들과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국내 인기도 모았다. 

한편, '성난 사람들'은 올 9월에 개최되는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11개 부문 13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티븐 연이 에미상에서도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연합뉴스,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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