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22
연예

류준열 "'청룡' 박진영 리액션, 오해 풀고파…사실은요"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4.01.05 07: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류준열이 화제가 된 '청룡 영화상' 박진영 무대 리액션에 대한 비화를 자세히 풀었다.

류준열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류준열은 얼치기 도사 무륵을 연기했다. 무륵은 이안(김태리 분)이 위기에 처하는 순간마다 그를 돕는 인물로 자신의 안에 있는 존재가 무엇인지 의심하며 극을 이끈다.



류준열은 지난 11월 24일 개최된 제 44회 청룡영화상을 축하하기 위해 등장한 박진영의 무대 중 비춰져 화제가 됐다. 당시 파격적인 무대로 화제가 된 박진영과, 이를 보는 표정이 담긴 배우들이 함께 주목을 받았다.

류준열 또한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박수를 쳐 인터넷 밈(meme)이 되기도 했다.

해당 질문을 받은 류준열은 "이걸 정말 해명하고 싶었다. 사실 시상식에서는 여러 생각이 든다. 후보로 갔으니 혹여나 하는 마음도 있다. 배우가 상을 받으면 매니저와 스태프가 상받으면 너무 좋아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그날은 연예인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이지만 따로따로 일하던 스태프도 엄청 모인다. 열심히 산 결과로 배우가 상 받으면 행복하다. 그런데 아쉽게도 전 못 타지 않았나. 그럼 스태프 얼굴이 생각난다. '고생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나가면 어떻게 리액션 하고 위로를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했다"고 당시 하고 있던 생각을 고백했다.

이어 류준열은 "(시상식 후) 다들 큰일났다고 하더라. 전 뉴스를 잘 안보니 내가 무슨 엉뚱한 짓을 했나 싶었다. 진짜 난리가 났다고 했다"며 박진영 무대 리액션을 알게된 후의 감정을 전했다.

그는 "사죄의 말씀 드리고 싶고 오해가 생긴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박진영을 향해 이야기했다.



뉴진스 축하무대부터 언급한 류준열은 옆자리 안은진과 이야기를 많이 주고 받았다며 "은진이와 최애 등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가 박진영 선배가 나오신 거다. 다들 퍼포먼스 보고 놀랐다. 하얀 드레스 보고 대단하다며 '저걸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명이 있을까' 말했었다"고 당시 대화를 밝혔다.

"오해를 풀고 싶은 건 (박진영)선배님만 그렇게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 인터뷰가 전달됐으면 한다"고 강조한 류준열은 "제 리액션으로 많은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생성된 짤로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새해 인사에도, 크리스마스 인사에도 쓰일 수 있는 짤이다. 제 필모그래피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1월 10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