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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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사진이 왜 반일?" 한소희 게시물, 日팬들 난리 났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25 20: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한소희가 일본 팬의 반발에도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24일 한소희는 자신의 계정에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쳐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스틸컷들이 담겼다. 이와 함께 안중근 의사의 모습이 담긴 건물 외벽도 찍어 올렸다.

최근 공개된 '경성크리처' 파트1은 시대의 어둠이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는 일본이 조선인들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을 진행하고, 이로 인해 '괴물'이 탄생하게 된다.



작품과 관련, 아픈 역사와 독립운동을 함께 떠올리게 하는 듯한 게시물에는 많은 누리꾼들이 반응했다. 특히 이 게시물에는 일본어 댓글들도 많이 남겨져 있다. 

일부 일본 팬들은 "교과서 정도의 역사밖에 배우지 못하고 SNS에 글을 올리는 정신이 유감", "일본인도 많이 보고 있는 곳에 글을 쓰는 것은 잘못이다" 등의 댓글을 일본어로 남기며 반발, 악성 댓글을 남겼다.

또 한 일본 누리꾼은 "보고싶지만 일본인으로서는 조금 용기가 필요해. 솔직히 이 코멘트는 팬으로서 슬퍼졌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한소희는 "슬프지만 사실인걸. 그래도 용기내 주어 고마워"라고 답글을 남기며 소신을 밝혔다.

반면 한국 누리꾼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배우로서 이런 게시물은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데 좋은 영향력을 주셔서 감사하다. 자랑스럽다", "한국인이 안중근 사진을 올린 게 왜 반일이냐" 등의 응원 댓글이 다수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성크리처'는 지난 22일 파트1을 공개했다.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소희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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