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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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조사 어떻게 흘러가나…이선균 심야조사·女실장 '공범' 잡혔다 [종합]

기사입력 2023.12.23 21:28 / 기사수정 2023.12.23 21:2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경찰이 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배우 이선균(48)을 협박한 인물을 특정해 최근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로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한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에 의해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신청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다르다.

경찰은 최근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동안 경찰이 연예인 마약 사건으로 수사하거나 내사한 10명에는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피의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6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유흥업소 실장 B씨와 함께 이선균을 협박해 3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이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했고 3억 5천만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A씨와 B씨를 고소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소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선균의 경찰 출석은 10월 28일과 11월 4일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소환으로, 지난 2차 출석 이후 49일 만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께 시작된 조사가 길어지면서 이선균으로부터 심야조사 동의를 받은 상태다. 이선균은 오후 9시를 넘긴 11시간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 심문 진행 상황으로 미뤄 볼 때 자정을 넘겨 늦으면 다음날 새벽까지 조사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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