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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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1R 데스매치 "살 떨리네"...오유진vs김소연, 결승 같은 라이벌戰 (미스트롯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22 07: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유진과 김소연이 한 편의 결승전 같은 데스 매치를 펼쳤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1라운드부터 데스 매치가 진행됐다. 대결 상대는 전날 지목을 마친 상태였다.

1라운드부터 데스 매치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장윤정은 "살 떨린다"고 당황했다.

'미스터트롯2'에서 진(眞)과 선(善)을 차지한 안성훈, 박지현이 스페셜 마스터로 등장했다.

병아리 마스터 안성훈과 박지현은 하트 버튼을 하나로 공유하기로. 안성훈은 "너무 긴장된다"고 말했고, 박지현은 "무대가 엄청 크다"고 감탄했다.

챔피언부에서는 채수현과 김나율의 데스매치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애 첫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채수현은 3연속 대상을 거머쥔 실력자였다. 김나율은 2023년에만 가요제 8관왕을 달성했다.

채수현은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불러 올 하트에 성공했다.

김연자는 "남인수 선생님의 고향이 진주다. 그래서 그 노래를 부르신 거냐. 애향심이 대단하다. '추억의 소야곡'은 정말 어려운 노래다. 그 어려운 노래를 어떻게 소화할까 궁금했는데, 퍼펙트했다"고 극찬했다.

김나율은 양지은의 '흥아리랑'을 불렀다. 부채춤과 함께 흥 넘치는 무대를 꾸며 올 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이름 모르는 산을 등산하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한 폭포를 만난 듯한 느낌이었다. 너무 시원하고 개운한 폭포수 같았다. 두 분의 무대를 보며 이렇게 해야 같이 빛날 수 있다는 게 느껴진다"고 심사했다.



트롯 아이돌 오유진은 등장부터 압도적 존재감을 뽐냈다. 오유진은 "K본부에서 동메달 땄으니 '미스트롯3'에서는 진을 해 보고 싶다"며 당돌한 포부를 밝혔다.

오유진의 대결 상대 김소연은 M본부 트롯 오디션 2위에 빛나는 실력자로, 결승전에 방불케하는 데스 매치가 펼쳐졌다.

트롯계의 아이유라고 불리는 오유진은 오은주의 '돌팔매'를 불러 가볍게 올 하트를 정복했다.

장윤정은 "아기 티가 이제 전혀 없는 것 같다. 이제는 한 명의 프로 가수 같다. 유진이의 장점은 본인이 장점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심사했다. 박지현은 "연예인 보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은 전미경의 '해바라기꽃'으로 싱그러운 매력을 뽐내며 올 하트의 불을 지펴, 더블 올 하트로 오유진과 2라운드에 동반 진출했다.

김연우는 "김소연 양의 프로필을 봤는데 현역 가수였다. 그래서 좀 더 엄격히 봤다. 강약 조절이 최고였다.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챔피언부 참가자들이 줄줄이 올 하트를 받은 가운데, 전주대사습놀이 2023년 장원 노규리와 2018년 장원 진혜언의 대결이 펼쳐졌다.

특히 진혜연은 "'미스트롯3'에 나오기 위해 고등학교 자퇴까지 하고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교복을 입고 무대에 선 진혜연은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불러 올 하트를 받았다.

'시절인연'의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진혜연 씨만의 색깔로 자기만의 결로 불렀다. 처음 듣는 느낌이다. '뉴 시절 인연'이 탄생한 것 같아 작곡가로서 감사하다"고 심사했다.

장원 후배 노규리는 송가인의 '엄마 아리랑'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지만, 불안한 음정으로 아쉬움이 남는 무대에 그쳤다.

진성은 "긴장한 탓에 초반부터 분위기가 고조됐다. 그러다 보니 오버 페이스가 되어 음정이 불안했다"고 아쉬운 심사평을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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