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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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X한소희, '절제 멜로' 어떨까..."애틋함 있어" (경성크리처)[종합]

기사입력 2023.12.19 15: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경성크리처'의 박서준과 한서준의 '절제 멜로' 러브라인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과 정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

작품 속 박서준과 한소희의 러브라인은 '절제된 멜로'로 정의됐다. 박서준은 그에 대해 "항상 완급조절에 대해 고민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상황, 분위기가 주는 감정이 있어서 채옥이를 바라보면 느낌이 고스란히 드러낫다. 뭔가 고민하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상황에서 어떤 감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는가가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제된 멜로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상황이 주는 애틋함이 느껴지는 장면도 많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기대감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소희와의 호흡에 대해 "초반에 만나고 같이 만날 일이 별로 없었다. 궁금해지는 마음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결국 만났을 때 '보고 싶었다, 소희야'라고 하기도 했다. 많은 것이 상황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장면들을 찍어 나가면서 쌓이는 감정들도 당연히 있었다. 상황이 절제된 멜로로 표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것을 잘 유려하게 표현을 잘하면 분위기가 다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소희의 눈빛만 봐도 서사가 느껴지더라. 항상 상대배우를 믿고 가면 모든 것이 완성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의지를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한소희는 멜로가 절제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채옥이와 태상은 지켜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라며 "서준 선배가 이야기한 것처럼 오랜만에 현장에서 보는 경우가 많았다. 볼 때마다 극 중에서 어디 다쳐있고 하다 보니 절제를 하기 싫어도 될 수밖에 없는 상황적인 것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여자, 남자의 멜로를 떠나서 힘든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전우애 같은 느낌도 존재했던 것 같다. 멜로에만 포커스를 맞춘다기보다는 이 상황을 같이 헤쳐 나가는 태상과 채옥의 우정 등 다양한 감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옆에서 두 사람을 지켜본 나월댁 역을 맡은 김해숙은 "보기만 해도 설레는 것이 있다"라며 "뭔가 만나고 어떤 형식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전달될 수 있는 강렬한 사랑이 느껴지더라. 개인적으로 되게 슬펐다"라고 덧붙였다.

'경성크리처' 파트1은 오는 22일 공개되며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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