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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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유연석, 진짜 사이코패스 아닐까요?…힘 안들이고 악역"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12.11 13: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정은이 유연석의 연기에 감탄했다.

11일 오전 이정은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운수 오진 날'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이정은은 아들을 죽인 살인자 금혁수를 쫓는 처절한 심정의 엄마 황순규 역할을 맡았다.



'운수 오진 날'에서 범인을 직접 찾아다니며 액션신을 선보인 이정은. 그는 "(액션신을) 너무 좋아한다. 다음에 이런 신 생기면  더 잘할수 있을 것 같다. 훈련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놀랐다. 연석 씨가 쿨한 모습이 있지 않냐. 멜로도 하는데, 다이내믹하게 힘 하나도 안 들이고 악역을 하더라. 진짜 그런 성분이 있는 게 아닐까요?"라며 사이코패스 역할에 대해 극찬했다.



이어 "(금혁수가 살인한 뒤) CCTV를 보고 브이를 한 게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연석 씨가 생각해낸 거라고 하는데 의심스럽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려면서 "선한 이미지가 강하니까 어떻게 죽을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성민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제가 피해자 입장이라면 선배님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래서 동료애가 좀 생긴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피해자인 입장이라면 (이성민) 선배님은 고통스러운 입장을 보냈을 것이다. 답답하다고 보지만 본인은 아마 심장이 터져나가는 고통이 있었을 거 같다. (이성민과) 동료애가 생기는 거 같다"라고 전했다.



바닷가 신을 언급하며 "바톤을 이선민 선배에게 넘겼다. 그런 기대감으로 (금혁수를) 살렸다. 바닷가가 너무 추웠는데 그때 되게 많이 친해진 것 같다. 대립점이 있었는데 그날 건지고 선배도 구해지면서 묘한, 천국에 간 듯한 기분과 희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필감성 감독이 필(Feel)을 중요시하신다. 현장에서 그렇게 젠틀맨이시다. 굉장히 친절하시고, 매번 체크를 해주시니까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티빙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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