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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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토트넘 향한 조롱…"이제야 제자리 찾았네!"

기사입력 2023.12.09 20: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5경기 연속 무승으로 리그 선두에서 4위권 밖으로 밀려난 토트넘 홋스퍼가 드디어 있어야 할 위치에 있게 됐다는 조롱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후반에만 재러드 보언,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승점을 얻지 못 한 토트넘은 8승3무4패, 승점 27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이겼다면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동률이 될 수 있었지만 이번 경기도 패하면서 4위권 진입 기회를 또다시 놓쳤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부진을 쉽게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초반 10경기에서 8승2무 무패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는 1무4패로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토트넘보다 안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없으며 1무4패를 거둔 팀은 분데스리가 꼴찌 우니온 베를린과 라리가 강등권에 위치한 알메리아, 그라나다 뿐이다.

시즌 초반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 경쟁팀들이 주춤하는 동안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고, 우승은 아니더라도 최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4위권 안에서 시즌을 마칠 거라는 예상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11라운드 첼시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5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고도 이기지 못 한 팀이 됐고, 홈 3경기 연속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한 팀이 됐다. 초반과 비교해 경기력적인 부분에서도 추락을 겪고 있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는 유명한 말처럼 토트넘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허니문이 끝났다"라면서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효과를 이제 못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널 레전드 레이 팔러 또한 토트넘이 있어야 할 위치에 있게 됐다고 조롱했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로 아스널에서만 12년을 몸 담았던 레이 팔러는 "토트넘은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초반 눈부신 출발을 한 건 맞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라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은 팀이 조금 잘 하기 시작하면 조금 들뜨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라며 토트넘 팬들의 설레발을 지적하기도 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토트넘은 눈부신 축구를 하고 있지만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너무 열려 있는 것 같다. 맨시티나 아스널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 압박감 속에서 쉽게 골을 내준다"라고 친정팀 경기력에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가했다.

오는 11일 에정된 뉴캐슬전을 앞둗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이 잘 풀릴 때마다 한결같이 말했다. 난 화려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웨스트햄은 우리가 게임에서 갖고 있는 지배력을 이용했으나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라면서 "특히 우린 후반전에 몇 번의 수비 실수를 겪었다. 이런 식이라면 웨스트햄 같은 팀들은 항상 우리를 응징할 것"이라며 집중력 부족 문제를 꼬집었다.

이어 "훌륭한 경기를 하려면 전체적으로 나아져야 한다. 여전히 공격 지역에서 해야할 일이 많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지 모르겠다. 불행하게도 현재로서는 결과적으로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 어려운 과제에 놓여 있으며 게속 노력하고 더 나아지도록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린 뭔가를 만들기 위한 시작 단계에 있다. 많은 부분에서 확실히 진전이 있었다. 그러나 많은 영역에서 여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부상으로 일관된 라인업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흔히 발생하는 일이긴 하지만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라고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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