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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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교권 침해 담았다…'티처스 라운지', 분노 유발 스릴러 예고

기사입력 2023.12.06 14:55 / 기사수정 2023.12.06 14:5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티처스 라운지'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올 연말 가장 뜨거운 이슈를 일으킬 '티처스 라운지'(감독 일커 차탁)는 신임 교사가 교내 연쇄 도난 사건을 직접 해결하려다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사와 엮이며 겪는 시련을 그린 학교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티처스 라운지'의 ‘감정이입’ 메인 포스터는 제목 ‘티처스 라운지’인 교무실을 배경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주인공과 주변의 혼전을 벌이는 동료 교사들의 모습이 대비되며 “나는 이제 학교가 버겁다”라는 카피를 통해 주인공이 겪을 고군분투를 예고한다.




‘분노 유발’ 메인 예고편은 교실에서 학생들과 선생님이 다 함께 소리를 지르는 장면으로 시작해 더욱 궁금증을 일으킨다. 

신임교사인 주인공 ‘카를라’가 교내 도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노트북 찍힌 증거를 포착하게 되지만 용의자의 옷과 같은 무늬의 블라우스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모습과 함께 “학교라는 전쟁터, 누구도 악인은 없지만, 누구나 상처 입는 최악의 전쟁!”이라는 문장이 앞으로의 혼란스러운 사건을 암시한다.

‘티처스 라운지’는 한국, 독일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시의성 있는 교권 침해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담아냈다. 4:3 비율의 스탠다드형 화면에 무조 음악을 사용해 학생들과 학부모, 동료 교사들이 벌이는 학교 전쟁을 몰입감 높게 완성하여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독일영화상 최고작품상, 시나리오상, 편집상, 감독상, 여자주연상 5관왕,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 유럽영화상, C.I.C.A.E상 2관왕을 거머쥐었다.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주요상영(Centrepiece)’ 섹션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도 초청되었다. 오는 12월 21일 최종 후보 발표를 앞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명작이다. 

'티처스 라운지'는 12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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