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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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뽀뽀 안 한 지 7년' 이상민 스킨십 고민에..."키스에도 단계 있어"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06 06: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창옥이 이상민의 스킨십 고민에 키스의 단계를 강의했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창옥이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만났다.

임원희는 "나 정도면 괜찮은데 왜 이렇게 여자 친구가 안 생길까?"라고 고민하며, "점점 자신이 더 없는 게 나이가 먹어갈수록 나이 때문일까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창옥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많이 다투셨다. 이런저런 이유로 위축되어 자란 사람의 경우 크게 세 가지 유형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눈치를 엄청 본다. 두 번째, 겉은 멀쩡한데 속으로 계속 눈치를 본다. 세 번째는 '이 나이 먹고 누구 눈치를 봐?'라며 자기 할 말 다 하고 역으로 당당한 유형"이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두 번째 유형, 탁재훈은 세 번째 유형에 공감했다. 이상민은 "현재로는 탁재훈 형이 인기가 더 많다"고 밝혔다.

이에 김창옥은 "여성들은 감각이 섬세해서 남성분들의 외면뿐 아니라 내면의 균형 감각도 본다. 탁재훈은 유머러스하지만, 누군가를 공격할 때 빠져나갈 틈을 준다. 이런 섬세함이 여성분들께 어필이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탁재훈은 "내가 만약 '돌싱포맨'을 안 했으면 이미 결혼하고도 남았다"고 으스댔다.



이상민은 "스킨십을 안 한 지가 꽤 됐다. 뽀뽀를 안 한 지 7년 정도 됐다. 여자 분들을 만나도 '어떻게 해야 되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김창옥은 "내가 성악을 전공했다. 대학생 때 교수님이 '키스의 시작이 뭐냐'고 묻더라. 키스의 시작은 시선의 끝이라고 하셨다. 로맨틱한 영화를 보면 눈빛 교환부터 키스가 시작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선의 전 단계가 또 있다. 시선은 마음의 끝에서 나온다. 마음이 통해야 눈맞춤이 있고, 눈맞춤 끝에 입맞춤이 있다. 키스만을 생각해 다가가면 그 감정이 전달되지 않는 것. 그런 접근은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상민은 "선생님의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물었다. 김창옥은 "엄청 오래된 것 같다"고 고백하며, "결혼했다고 키스하는 건 아닌데. 결혼하면 더 안 하는데. 키스는 결혼 전에 많이 해 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50세 전후의 남자들은 부모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보고 자란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스킨십을 욕망이라고 인식해 가정의 울타리에서는 기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창옥은 "남성분들에게 예쁘게 말하는 여자분을 만나라고 조언하는 편이다. 그런데 남자들은 '예쁘냐?'고만 묻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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