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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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안정환에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 울컥…'안다행' 종영 [종합]

기사입력 2023.12.05 11:50 / 기사수정 2023.12.05 15: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축구선수 겸 방송인 안정환이 '안다행'의 마지막 선물로 붐을 감동시켰다.

4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는 안정환이 마지막 손님으로 붐을 무인도에 초대하며 3년 반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튜디오에서만 만났던 안정환과 붐이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무인도에서 재회했다.

시작에 앞서 안정환은 "고생을 시켜야겠다. 붐이 편한 사람들하고만 가서 고생을 많이 안 했더라. 확실하게 이번 기회에 혼쭐을 내 줄 생각이다"라고 예고했다.

경운기로 붐을 데리러 간 안정환에 패널로 출연한 코요태는 "경운기 운전도 가능하냐"며 놀랐다.

한참을 달려 굴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안정환이 미리 초대한 정호영 셰프를 만났다. 또, 다른 중요한 손님이 있다고.

"난 여기 앉아서 굴 캐 먹으면서 소주 마시고 싶어"라고 말한 안정환에 정호영 셰프는 준비한 소주를 꺼냈다.

하지만 경운기를 운전해야 하는 안정환은 아쉬워하며 거절했고, 붐 또한 "크게 보여드릴 게 하나 있다"며 거절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굴을 캔 세 사람은 다음 장소로 이동해서 안정환에게 전수받은 노하우로 조개와 개불, 해삼, 망둑어, 박하지, 소라 등 해산물을 잔뜩 수확했다.

재료를 충분히 얻은 세 사람은 VIP 손님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굴튀김, 망둑어 초밥, 조개탕, 개불과 해삼으로 해물볶음, 박하지로 게촌치킨.

통발을 확인하러 가자는 안정환에 붐은 선박 운전면허증을 보여 안정환을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부러움과 배신감을 동시에 느끼며 씁쓸해 했다.

이어서 배까지 빌렸다고 밝힌 붐에 모두가 놀랐다. 붐이 운전하는 배를 타고 통발을 확인한 두 사람은 장어와 우럭을 추가로 수확했다.

통장어튀김과 우럭 초밥까지 준비한 세 사람은 VIP 손님을 기다리며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붐에게 앉으라며 VIP가 붐이라고 공개했다. "오늘이 '안다행' 마지막이잖아. 그래서 너 먹이려고 이 고생한거야"라며 붐을 울컥하게 했다.

붐은 "한 번도 주인공이 돼 본 적이 없다. 남을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했었다. 오늘 내가 주인공이라고 하는데 그 자리도 너무 어색했다"라고 인터뷰했다.

또한,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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