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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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열 감독 "남주혁, 면회 가니 군기 바짝…'비질란테'라 불린다고"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12.04 16:02 / 기사수정 2023.12.04 16:0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비질란테' 최정열 감독이 현재 군 복무 중인 남주혁의 후일담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의 최정열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이날 최정열 감독은 현장에 대해 "배우들이 서로 너무 존경하는게 느껴졌다"라며 "이들이 해내고 있는 촬영 순간들을 존경했다. 유지태 선배는 선배로서 현장을 품어주시고, 힘든 촬영속에서 후배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우리도 화이팅하자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주혁 배우도 주인공으로서 어려운 촬영에서 '이걸 더 해볼까'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어느정도 선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는 상황까지 힘을 내줬던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에 주혁 배우가 휴가 나왔을 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여서 유지태 선배가 밥을 사주셨다. '비질란테' 공개 전에 저와 출연진 몇 명과 주혁 배우의 면회를 간 적이 있는데, 유지태 선배가 왜 본인한테는 얘기 안했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년에 한번 더 가기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면회 당시의 남주혁을 회상하며 "군기가 들었더라. 우리 발 벗고 자도 되겠다고 했다"라며 이어 "부산영화제 등 그런 분위기를 즐겼으면 좋았을 텐데, 온전히 즐기지 못해서 아쉽지만 나라를 지키는게 우선이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질란테'가 마지막 공개되는 날도 남주혁과 문자를 주고 받았다. 매화 공개될 때마다 부대원과 같이 봤다며 부대 내에서 본인이 '비질란테'로 불리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비질란테'는 현재 디즈니+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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