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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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지드래곤, 물증없는 마약 수사ing '여론도 반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9 12: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여론 역시 반전되는 분위기다. 

27일 이선균과 지드래곤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 B씨에 대해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 재판부는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나 다툼의 여지, 수사 진행 상황, 피의자와 주거·직업·가족관계 등을 볼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지드래곤에 대한 경찰의 출국 금지 조치 또한 해제된 바 있다. 반면 이선균의 출국금지는 최근 법무부에 연장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수사 진행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결국 한달여에 이르는 수사에도 뚜렷한 물증이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비난 여론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이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인 만큼, 물증 없이 뚜렷한 혐의 입증이 안되고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지난 27일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결론은 유보"라며 정밀감정 결과와 관계없이 마약 투약 정황이 확실할 경우 유죄가 선고된 경우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이 그런 방식의 수사를 강행했을 때 비난 여론 또한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드래곤의 경우 입건 당시부터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으며 자진 출석을 해 마약 음성 결과를 받아냈다. 이후 언론 인터뷰 등으로 결백을 주장하며 반전 분위기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과연 물증없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찰이 다음 수사를 어떤 방향으로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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