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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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추형' 홍성우 측 "형식만 권고사직…확대 해석 경계해야"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3.11.27 16:11 / 기사수정 2023.11.27 16:1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꽈추형'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가 해당 병원에서 권고사직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스포츠경향은 홍성우가 근무했던 병원에서 정식으로 직장 내 괴롭힘 등 신고로 인해 권고사직 처리됐다고 보도했다.

홍성우가 근무했던 모 병원 관계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 10월 홍성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등 신고가 다수의 직원들로부터 있던 것은 맞다"며 "당시 홍성우는 '갑질'만 인정하고 강제추행 등은 부인 후 권고사직서에 서명하고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홍성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신고 내용이 담긴 다수 직원들의 진술서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이에 따르면 홍성우는 과거 근무한 모 병원에서 다수의 간호사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수술실 내에서 수술도구 등을 던지는 폭행 등의 행위를 지속했다. 



이와 관련 홍성우 측 변호인은 엑스포츠뉴스에 "홍성우가 퇴사한 것이 맞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앞서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등 논란으로 인한 퇴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홍성우가 퇴사할 당시 15명이 따라 나왔다. 권고사직으로 나간 사람 따라서 병원 직원의 반이 이동한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병원) 분위기가 상호 간에 내부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었다. 권고사직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홍성우 원장님은 그런 사실(직장 내 괴롭힘 및 강제추행 등)은 없다고 전부 부인했고 억울하다는 메시지도 다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갑질이라는 게 직원들 실수했을 때 언성을 높였다는 정도. 학대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확대 해석은 금지해야 한다. 워낙 홍성우 원장님 화법이 직설적이고 억양이 세서 오해를 산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홍성우가 과거 근무하던 병원 소속 A씨의 인터뷰가 스포츠경향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간호사는 홍성우의 폭언과 폭행으로 인해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괴롭힘은 6개월간 지속됐다고. 

이에 대해 홍성우는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이전 직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고 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말하겠느냐"면서 과거 근무하던 병원 근무자들이 자신을 따라왔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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