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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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정유미 남녀주연상 "다음 달 둘째 태어나…♥이민정 고마워" [청룡영화상]

기사입력 2023.11.24 22:45 / 기사수정 2023.11.25 00: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병헌과 정유미가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도경수('더 문'), 류준열('올빼미'), 송강호('거미집'), 유해진('달짝지근해: 7510'),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이 올랐고, 이병헌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이병헌은 "너무 감사하다. 저는 공중파 출연을 무수하게 해봤는데도 긴장된다"고 얘기했다.



이어 "영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룡영화상은 한 번쯤은 받아보고 싶은 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 것을 보니까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 (송)강호형, 농담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은 "마지막으로, 사실 다음달에 둘째가 나온다. 버디라는 태명을 지었다. 집에서 지켜볼 이민정 씨와 아들 이준후, 버디와 영광을 함께 하겠다. 나이스 버디!"라며 유쾌하게 소감을 마무리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김서형('비닐하우스'), 김혜수('밀수'), 박보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밀수'), 정유미('잠')가 올랐고, 정유미가 수상했다.



정유미는 "'잠'을 극장에서 와서 봐주신 많은 관객 분들, 많이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시나리오를 제게 주신 유재선 감독님, 현장에서 많이 배웠고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영화 관계자와 소속사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 정유미는 "저희 스태프들과 함께 영광 나누고 싶다. 그리고 고백을 하나 하자면 저에게 영원한 미스김 선배님 김혜수 선배님, 선배님을 10년 전에 만나지 않았다면 제가 지금도 배우 일을 하고 있을 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항상 응원한다. 너무 수고하셨다"고 마음을 전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022년 10월 7일부터 2023년 10월 11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 등 전문가집단 투표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반영해 각 부문별 후보작(자)을 선정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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