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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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명가' JYP 아닌, '지오디 프로듀서' 박진영 소환한 '골든걸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1.23 19: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박진영이 '골든걸스'를 통해 예전 지오디(god)와 함께 작업하던 '초심'으로 돌아갔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 측이 신곡 발매를 앞두고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프로듀서 박진영을 비롯해 '골든걸스' 멤버들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참석했다. 

박진영이 프로듀서로 나선 '골든걸스'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를 그린다. '신(神)인 디바' 골든걸스는 미리 모집한 시청자 관객들 300명 앞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무대를 앞두고, 박진영이 먼저 무대에 올라 "오늘은 가수 아닌 프로듀서, 매니저 박진영"이라며 골든걸스를 소개했다. 그는 "오늘은 한국 가요사에 뜻깊고 의미있는 자리라고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멤버들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해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올렸다.

이어 박진영은 "데뷔곡이자 첫 곡은 우리나라 최고의 작곡가, 실력이 최고 아니고 누나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최고인 박진영이 직접 누나들만을 위해, 누나들만을 생각하며 누나들의 무대를 위해 만든 곡"이라며 "노래 제목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원 라스트 타임'"이라고 소개했다.



'골든걸스'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은 오는 12월 1일 발매된다. 무대에 오른 '골든걸스' 멤버들은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안무까지 맞춰 선보이면서 신인 걸그룹다운 모습을 보여 환호를 받았다. 무대 후 이들은 '엔딩요정'까지 소화했고, 객석에서는 계속해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무대 후 한 소녀팬은 "언니들 사랑해요"라고 외치기도. 관객들의 환호에 신효범은 "먼 걸음 했는데 한 곡밖에 못 들려드려서 죄송하다. 열심히 해 100곡 정도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앙코르' 소리에 '골든걸스'는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이며 팬사랑을 보였다.

'원 라스트 타임' 무대를 처음 본 후, 박진영은 "처음부터 일을 한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제안을 받았거나 섭외받은 게 아니라 정말 제가 혼자 들떠서 상상하던 게 방송으로 이어졌다. 방송 내내 일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곡 쓰면서도 자연스럽게 누나들 미션 보면서 곡이 만들어져버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박진영은 "지금 누나들이 무대에서 진심으로 노래할수 있는 곡을 쓴단 것만 생각했다. 누나들 마음을 어떻게 가사로 표현할까 하다 그렇게 곡이 나왔다"며 '성공한 덕후'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진영은 원더걸스부터 트와이스, 엔믹스 그리고 최근 니쥬까지 '걸그룹 명가' JYP의 수장이기도. 그러나 이날 박진영은 "오늘 데뷔 무대를 바라보는 마음은 지오디 데뷔 무대를 바라볼 때와 비슷했던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직접 누나들한테 달라붙어 '여기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한 게 언젠지 기억이 안 난다"며 "(현재 회사엔) 다 담당 본부가 있고 그래서 가끔 만나 전체적인 방향이나 조언해주고 곡도 제가 쓸 때도 있고 안 쓸 때도 있다. 이런 상황으로 10년 넘게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박진영은 "이번엔 회사가 아니라 개인 신분으로 하다보니 다시 함께 호흡하고 밥 먹고, 원하는 방향 직접 이야기하고 잔소리하다 보니까 무대 보는 감정이 다시 옛날 그 지오디 프로듀서할 때의 마음이었던 것 같다"며 '골든걸스'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박진영 역시 마찬가지로 초심으로 돌아갔음을 밝혔다.

한편, '레전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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