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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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 조진웅, 故 김주혁 생각에 '먹먹'…"지금도 여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11.21 14:02 / 기사수정 2023.11.21 14:0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독전2' 조진웅이 이전 시즌에 출연한 배우 故 김주혁을 떠올렸다.

2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독전2'(백감독)에 출연한 배우 조진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독전' 첫 시리즈는 故 김주혁이 출연한 작품이다. 김주혁은 2017년 '독전'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일주일 만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조진웅은 '독전'의 미드퀄인 '독전2'를 끝냈음에도 김주혁을 향한 여전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조진웅은 "(김주혁) 생각이 많이 났다. 촬영할 때 돌아가셨다. 너무 당황스러웠고, 소식을 듣고 촬영을 했어야 됐다. 촬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 이래도 되나?' 이러면서 슬퍼서 울 수도 없는 당혹감이었다. 마냥 유쾌하게는 할 수 없었다. 그러고 나서 장례식도 가고 1주기 때 팀끼리 찾아도 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조진웅은 "드라마도 같이 하고 엄청 바쁘게 작업을 했다. 안 힘드냐 그랬더니 (김주혁이) '연기가 너무 재밌다'고 그랬다"라며 "그전에 '공조'라는 영화로 청룡영화상을 받았는데 본인이 연기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들떠서 행복하게 작업을 했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활당하고 '그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라며 먹먹함을 전했다.

조진웅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항상 생각이 나고 여운이 많이 남는다. 그래서 엔딩 작업 할 때 그 먹먹함이 있던 것 같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한편, '독전2'는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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