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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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큰 아들, 현재 軍 일병…'소년들' 보며 나에게 손가락질"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3.11.14 12:5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유준상이 아들의 근황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배우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준상은 지난 1일 개봉된 영화 '소년들'에 주연으로 참여했다.



이날 유준상은 본인의 첫째 아들이 입대, 벌써 일병에 진급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준상은 아들이 '아빠 저 면회 오면 같이 영화 보고 싶어요' 말했다며 "마침 거기에 극장이 있어서 같이 저희 가족끼리 같이 봤다"고 했다. 두 아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유준상에게 손가락질하더라고.

유준상은 '소년들'에서 악역을 맡았기 때문. 해당 영화를 본 라디오 청취자들은 '정말 때리고 싶었다'며 그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가족끼리 보면서도 '가족끼리 꼭 봐야 될 영화'라고 생각했다며 15살인 둘째 아들이 '이런 영화 처음 봤는데 너무 좋았다' 평가했다고 했다. '아빠, (이 영화가) 왜 좋았을까요? 저 너무 좋았어요'라는 말을 들어 굉장히 뿌듯했다고 해 영화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유준상이 대구에서 다리를 다쳤던 당시, 그를 도와준 간호사가 본인의 딸이었다며 그때 유준상에게 사인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이에 유준상은 당시 영화 '주먹이 운다'(2005년 개봉) 촬영 중 십자인대가 끊어졌었다고 회상했다. 액션 신을 실제 UFC 대결처럼 촬영하다가 다친 것.

그러나 그 상태에서 5시간을 더 촬영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준상은 "무대를 철수하면 비용이 몇억 날아간다고 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촬영이 끝난 뒤, 그는 무술감독에 '아들에게 좋은 아빠였다고 좀 전해줘' 말하며 의식을 잃으려 했다고. 이에 무술감독은 유준상의 뺨을 때리며 그가 정신을 잃지 않게 했고, 그렇게 병원에 실려 갔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유준상은 '소년들' 연기에서 '제일 안 좋아 보이는 얼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살면서 얼굴이 바뀐 거예요, 보통 다 그렇잖아요"라고 그 이유를 밝힌 유준상은 박하선처럼 잘 살면 20대를 지나도 똑같은 얼굴이지 않냐고 칭찬했다.

그는 '저 사람이 만약에 저런 세월을 거쳤으면, 저 사람의 얼굴이 어떻게 바뀔까' 생각했다고. 이어 "제가 할 수 있는 얼굴에서 이런 욕심만, 야망만 좇는 사람의 얼굴을 계속 생각하고 만들어봤다"먀 "그게 좀 힘들었다"고 회상해 감탄을 안겼다.

사진=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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