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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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분의 일초' 주종혁 "'우영우' 대박 후 개봉 시기 아쉬웠지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11.08 12:02 / 기사수정 2023.11.08 12:2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배우 주종혁이 '우영우' 신드롬 이후 '만분의 일초'로 관객을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만분의 일초'(감독 김성환)에 출연한 배우 주종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만분의 일초'는 검도를 소재로 0%의 확률을 깨뜨릴 0.0001%, 그 찰나를 향해 검을 겨누는 치열한 기록을 담은 영화다. 

주종혁은 국가대표에 도전한 실력자이자 어린 시절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과거의 시간에 자신을 가둬버린 재우 역을 맡았다.

주종혁은 단편 영화 '몽마'(2015)로 데뷔해 '영 피플 인 코리아', '동경', '전기기능사' 등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D.P.'와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주종혁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후 '우영우')에서 인생 캐릭터 '권모술수' 권민우 역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만분의 일초'는 '우영우'보다 먼저 촬영된 작품이다.

그는 "마지막 촬영쯤에 우영우 전체 리딩을 했다"라며 시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영우'가 뜨기 전, 신인일 때 미팅을 하면서 감독님을 만났을 때 좋아해 주셨다"라며 "감독님이 눈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신다. 몇 년 전에 그린 그림의 눈이 제 눈과 닮았더라.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인인 저를 써주신 만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배우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다음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저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지금 개봉을 해야하는데' 하는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우영우' 방송이 1년 지난 지금 시기에 개봉하는 게 좋은 것 같기도 하다. 권민우라는 이미지보다는 재우로서의 인물로 바라봐 주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우영우'로 얼굴을 알렸지만 "잘 풀리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한다"는 그는 "하지만 감사하다. 역할의 결이 다르다 보니까 그걸 신선하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좋다. 예전에 독립영화를 많이 했던 시기에는 재우 같은 역할을 많이 했다. '한국이 싫어서'도 또 다른 결이라 기분이 좋다"라며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이미지를 기대케 했다.

한편 '만분의 일초'는 오는 15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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